본문 바로가기

양도세33

[양도세 강화, 그 후 두달] 아파트 매물은 급락하고 주거 장벽은 더 높아진다 안녕하세요, 서울 아파트 매물이 4만 건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6월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본격 시행한 지 두 달 만입니다. 시장에서는 다주택자 옥죄기가 매물 잠김을 유발하며 집값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여당은 오는 2023년부터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를 더욱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8월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3만 9,415건으로 4만 건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6월 2일만 하더라도 4만 5,912건에 달했으나 이후 계속 줄어 두 달 만에 14.2% 감소했습니다. 경기도는 6월 2일 7만 3,714건에서 이달 2일 6만 653건으로 17.8% 감소했습니다. 인천도 .. 2021. 8. 3.
5억원 주고 산 아파트를 15억에 팔면 양도세는? 안녕하세요, 열심히 일하고 모으고 불려서 내 집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죠. 그런데 첫째 아이도 크고 둘째도 계획되고 있습니다. 좁은 집에 살기 답답해지니 이사를 가야겠죠. 원래 살던 집은 팔고 이사를 가려합니다. 그럼 양도세는 어떻게 계산해봐야 할까요? 집을 사고팔 때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살 때는 취득세며 이런저런 것들, 팔 때는 양도세며 이런저런 것들. 그래도 집이 한 채만 있거나, 이사 갈 집까지 일정 기간 잠시 동안 두 채를 갖고 있는 거라면 '비과세'라는 혜택을 줍니다. 비과세는 9억 원까지입니다. 만약에 5억 원에 샀던 집을 15억에 판다면 차익 10억 중에서 9억 원을 빼주는 의미일까요? 그게 아닙니다. 양도세 비과세는 양도가액 즉, 집을 파는 가격 기준입니다. 5억.. 2021. 7. 10.
11억에 산 주택 23억에 팔 때 양도세는? [8억!?] 안녕하세요, 이런 사례를 함께 살펴보실까요? 서초구에서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하던 A 씨는 해당 주택에서 5년간 거주하며 9개 주택을 임대해왔습니다. 자녀 결혼 자금을 위해 최근 해당 주택을 매도한 A 씨는 9974만 원의 양도소득세를 신고했습니다. 2011년 11억 원에 산 주택을 23억 원에 매도한 것에 따른 것이었죠. 하지만 관할 세무서에서는 실제 양도세가 7억 9370만 원이라며 7억 원 가까운 세금을 추가 청구한 것은 물론, 과거 신고액과의 차액에 대한 추징금도 부과해버렸습니다. 5년 전 다가구주택 옥상에 올린 옥탑방이 문제였죠. 세무서 담당자는 옥탑장 때문에 다가구주택에서 다세대주택으로 주택의 형태가 바뀌어 세금 부과 기준도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취등록세부터 양도세, 보유세까지 다주.. 2021. 6. 18.
2주택자가 6억에 사서 12억원에 팔면, 양도세는 얼마나 낼까? 안녕하세요, 오는 6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여당 내에서 부동산 거래세 완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값 안정에 역행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지난 서울,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참패의 핵심 원인이라는 점에서 지금껏 여당 안에서 금기시되던 다주택자 규제 완화 카드가 거론되는 것입니다. 여당 안에서는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미루는 카드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조치는 부동산 전문가들도 집값 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카드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 정부 들어 보유세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양도세를 낮춰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도록 하면 가격이 떨어진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규제 완화가 자칫 '버티면 이긴다'는 잘못된 신호로 해석될 수도.. 2021. 5. 18.
시세 치솟은 아파트 양도세 줄이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돈을 아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절세'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재테크의 시작은 '세 테크'라고들 하죠. 경제 관련 서적을 읽어보면, 합법적인 방식에서 행하는 절세를 중요하게 말하곤 합니다. 부자들은 세금을 더 많이 낼까? 오히려 버는 것에 비해 부자들은 세금을 던 낸다고 하죠. 바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을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유독 이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 한 해입니다. 지난해부터 치솟은 아파트 가격 등으로 세금 문제가 국민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과를 위한 다주택 기준 시점이 한 달 뒤인 6월 1일 이기에 다주택을 유지할지, 주택 수를 줄일지, 주택 처분은 어떤 방법과 순서로 해야 하는지 등을 결정해야 하는 시한이 임..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