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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26

대한민국, 전세 시장 사라지고 월세 시장 도래하나 안녕하세요, 지난 수년간 전세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최근 서울 전세시장이 주춤한 양상을 보이자 임대차시장에서 빠르게 월세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의 월세 거래 건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시장이 미국 등 서구권 국가와 같은 월세 위주의 시장처럼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곳곳에서 재기되고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임대차시장에서 월세가 낀 거래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14일 기준 6만 455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11월 거래 일부만 반영된 것을 고려한다면 월세 거래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3분의 1을 넘어선 36.51%.. 2021. 12. 19.
대출규제로 '부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안녕하세요,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고가와 저가 아파트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자금조달계획서 신고 등 까다로운 자금출처 확인과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 조기 시행으로 주택 매매를 제한하자, 중저가 아파트 거래는 직격탄을 맞은 반면에 고가 아파트의 몸값은 연일 치솟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한 올해 8월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총 1만 489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직전 4개월간 1만 7663건에 비해 7000건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9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규제 이.. 2021. 12. 16.
씨가 말라가는 6억원 미만 아파트, 대출 규제 덕분? 안녕하세요, 정부의 부동산 대출·세금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서울에서 6억 원 이하 아파트 매물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거래 위축 속에서도 6억 원 이하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리면서 매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집계해보면 지난 28일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의 매매 계약 건수는 930건으로, 이 가운데 매매 가격 6억 원 이하가 37.3%에 달했습니다. 서울 6억 원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은 올해 1~6월 30%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7~9월 20% 안팎 수준으로 잠시 낮아졌지만, 10월에 올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거래 등록 신고 기한(30일)을 고려하면 6억 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건수에 변동은 있겠지만 매매 비중 추이가 바뀌.. 2021. 11. 5.
결국 영끌해서 집 산 사람이 승자인가, 시장 양극화 심화될 듯 안녕하세요,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택시장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제외하기로 했지만, 내년부터는 포함하기로 결정하면서 추가 규제 가능성을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주택시장에서는 '결국 하지 말라는 영끌을 해서 집 산 사람만 승자가 됐다' 는 비판이 나옵니다. 당분간 시장의 거래절벽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차주 단위 DSR 2·3 단계를 조기 시행합니다. DSR이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입니다. DSR규제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초점을 맞춰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로 억제하는 것입니다... 2021. 11. 1.
정부가 선택한 다주택자와의 전쟁, 부동산 문제는 해결되고 있나 안녕하세요, 문재인 정부의 4년간 부동산 정책은 그야말로 '다주택자와의 전쟁'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부는 다주택자를 집값 상승의 원흉으로 규정하고 4년 내내 세금폭탄, 대출규제 등 징벌적 규제를 퍼부었죠. 주택공급은 부족하지 않은데 다주택자 등 투기 세력이 집값을 불안하게 한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었습니다.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7년 '8.2 부동산 대책' 직후 자기가 사는 집이 아니면 좀 파시라고 말한 것이 다주택자 때리기의 시작이었죠. 2014년 폐지되었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부활시켰고, 취득세와 종합부동산세도 인상했습니다. 다주택자가 1 주택자가 되더라도 장기보유 특별공제 혜택을 축소하기로 하는 등 다주택자 옥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주택자는 현 정부 내내 .. 202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