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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786

급매 단속에 나선 입주민들 안녕하세요,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 시세보다 수억 원씩 떨어진 급매물 거래가 이어지자 주민들의 신경도 예민해지는 모습입니다. 일부에서는 '내 재산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매도인에 대한 집단행동까지 나설 태세여서 주변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최근 호가가 수억 원 떨어진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급매물을 단속해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매도자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겁박해 부동산 중개 홈페이지상에서 매물을 내리게 하거나, 해당 급매 물건은 '시세 흐름과 무관한 친족 간 거래'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시세 하락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 입주민은 부동산 거래 전용 모바일 앱에 '전용면적 59㎡를 5억 원대에 헐값으로 넘긴 게.. 2022. 9. 28.
거래 가뭄에 단지 내에서는 매매가 역전 현상까지 안녕하세요, 집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동일 단지 내 큰 평형의 아파트가 작은 평형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거래되는 매매가 역전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파른 금리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주택 가격 고점 인식 등으로 매수심리가 고꾸라진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만 드문드문 거래가 이뤄진 영향입니다. 한두 건의 급락한 실거래가가 시세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목동 힐스테이트 동탄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9일 6억 5000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해당 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최고 9억 65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3억 원 이상 내린 2020년 초 가격 수준까지 떨어졌.. 2022. 9. 26.
3기 신도시 준공, 입주 더 늦어진다 안녕하세요, 지난 정부에서 주택 공급의 일환으로 마련한 대책의 하나인 '3기 신도시'. 이 3기 신도시의 입주 계획은 당초보다 꽤나 지연될 것으로 확인됩니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20년 3기 신도시 최초 입주 시기에 대해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 지구 2025년, 부천 대장 지구 2026년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8월 기준 최초 입주 예정일은 인천 계양 2026년 상반기, 남양주 왕숙 2026년 하반기, 하남 교산·남양주 왕숙 2027년 상반기, 부천 대장·고양 창릉 2027년 하반기로 약 1~2년가량 뒤로 밀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변경된 계획이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진행된다고 해도 후.. 2022. 9. 24.
전세보다 월세, 대세 굳히나 안녕하세요, 월세 수요가 전세를 뛰어넘은 달이 5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대세로 굳혀지는 모습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전국적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의 월세 비중은 늘었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월세 건수는 지난 6일을 기준으로 11만 9536건, 전세는 10만 655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대차 거래 중 52.87%가 월세였던 것이죠. 확정일자는 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월세가 전세보다 많은 현상은 올해 4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월세 비중은 점점 높아지더니 4월부터는 절반인 50.08%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는 5월, 6월, 7월에 이어 8월까지 꾸준히 월세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지난.. 2022. 9. 23.
고개를 들어 멀리 보고, 주변을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요즘처럼 자신의 실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에는 자산 관리에 대한 가치관과 기준을 바꿔보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산관리라고 하는 장기적인 목적을 갖고 저축,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는 아주 짧은 기간의 특징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에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마치 산을 오르면서 고개를 숙이고 발만 보고 걷는 것과 같습니다. 목표로 하는 정상이 있다면 고개를 들고 오르막이 나오든 내리막이 나오든 걸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고개를 숙이고 걷는다면 맞는 경로를 걷더라도 내리막이 나오면 올라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것인가 라는 의심을 하게 되죠. 잘못된 경로로 들어서더라도 오르막이면 그냥 맞겠거니 하고 걷게 됩니다. 무엇을 위해서 돈을 벌고, 다 쓰지 않고 모으고 불리는 것일까요? 분명 .. 2022.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