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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는 인천 송도의 집값

by J.Daddy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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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해 탈서울 행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등 

교통 호재 등으로 급등했던 인천에서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송도에서는

지난해 고점 대비 절반 값에 거래되는 경우도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한국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인천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98% 하락해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남동구는 논현, 구월, 서창동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매물 가격 하락이 지속되었습니다.

부평구는 산곡, 삼산, 부개동 주요 단지, 

서구는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는 

가정, 신현, 마전, 당하동,

연수구는 송도, 동춘, 연수동 위주로 내렸습니다. 

 

 

인천은 지난해 1년간 22.56%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입니다.

최근의 급락은 집값이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

앞으로 있을 대규모 신규 공급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거래가를 봐도 급락세를 알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 SK뷰는 

전용면적 84㎡가 지난 1일 5억 2700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중개인을 끼지 않은 직거래이지만

지난달 15일에는 5억 6500만 원, 

10일에는 5억 9500만 원에 거래된 이력이 있습니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은 지난해 9월 

11억 원에 거래된 적이 있기에

최근의 거래가는 거의 반값에 해당됩니다.

 

다른 단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E편한세상송도는 지난 10월 6억 3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지난해 8월 10억 7500만 원과 비교하면 

4억 5000만 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더샵 그린스퀘어는 지난 5일 6억 원에 손바뀜 되어

지난해 10월 11억 원보다 5억 원 떨어졌습니다.

 


 

신규 공급량이 늘며 한동안 이 같은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내년 인천의 입주 물량은 4만 1940가구로 

적정 수요인 1만 4824가구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물량 이기는 가격 없는 거,

이제는 다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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