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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등교개학 연기될 것인가[재확산하는 코로나19/국민들의 분노]

by J.Daddy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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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시 잠잠해지는 추세를 보였던 코로나 19 감염이 이태원 클럽에서 도화선이 되어 

재차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국민 덕분에 재차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때문에

기존에 결정되었던 등교 개학 여부를 놓고 온 국민들과 교육부가 고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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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금일(11일) 오전 11시부터 정부 서울청사에서 화상 회의로 질병관리본부를 연결해

방역 전문가들과 함께 등교 연기 필요성을 논의하려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확산 현황을 놓고 등교를 더 미뤄야 할지, 

미룬다면 얼마나 더 미룰지, 일부 학년씩 순차적으로 등교해도 괜찮을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제 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등교 개학에 대비한 학교 방역 및 위생관리, 등하굣길 안전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범부처 종합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개학 후 손잡이·책상 등 접촉이 빈번한 장소는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교내 환자 발생 시 

보건소·지자체와 공조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발표 내용에 따라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13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20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27일에는고1·중2·초3~4, 내달 1일에는 중1·초5~6이 등교하는 것으로 잡혀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브리핑을 열어 이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대본이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데 발을 맞춘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 발표 사흘 뒤인 7일에 '용인 66번 확진자'가 황금연휴 때

이태원 클럽을 여러 곳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이후 나흘 사이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기준)

클럽 직접 방문자가 59명이고 가족·지인·동료 등 기타 접촉자가 14명이며 재차 지역 감염 확산이 확인되었습니다.

※서울시의 발표로는 금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85명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교 수업을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체 학년의 등교를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전날 밤 기준으로 15만명 넘게 동의했으며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생 등교를 미뤄달라는 청원에도 4만 6천여명이 동의했습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등교 수업을 연기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습니다. 

다수의 교원단체들도 교육부에 해당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순차적인 등교 일정은

'생활 속 방역'을 전제로 짜여진 일정임을 강조하면서 이와 같이 등교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시작된 5월 5일로부터 잠복기인 2주가 지난 시점인 5월 20일까지 추이를 본 후 

다시 등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질병관리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시도교육청 등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결정이 되진 않았지만 오후 늦게라도 결론을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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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에서 안되면 지방에 있는 클럽을 가겠다는 일부 2030 세대들 덕분에

국민들은 허탈함과 동시에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가 서울, 인천, 제주도까지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말이죠. 

서울, 경기 등 각 지자체는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했는데, 일부 청년들은 또 다른 클럽을 찾아 

아예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어 유흥시설에서 확산하는 코로나 19 감염 사태는 지속해서 확산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마치 온 국민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네요.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완화되어 경기가 풀리기만을 기대하는 국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개학연기 논의까지 재차 이어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코로나 19의 현실은 남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일부 철없는 국민들 덕분에

수많은 국민들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나는 걸려도 안 죽어, 나는 젊어서 괜찮아 라는 생각이 얼마나 이기적입니까?

부모, 형제들에게 옮겨서 가족들이 봉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헬조선이며 국뽕이며, 이런 단어들 모두 2030 세대들이 만들어낸 거 아닙니까? 

누가 누구보고 헬조선, 국뽕을 이야기 하는지,, 현 상황에서도 클럽에 가겠다는 사람들이야말로 헬국민이네요. 

 

누구는 놀 줄 몰라서, 노는 게 싫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살아가는 걸까요?

돈은 남아돌아서 매주 마스크 구매하고 착용하며 살아가는 걸까요?

유흥업소에서 감염되는 사람들은 모두 자비로 치료비 청구해야 하고 재난지원금도 몰수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결국 또 세대 갈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사회적 책임, 가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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