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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끝없는 금리 인상, 허리 휘는 이자 부담

by J.Daddy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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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레고랜드 발 채권시장 불안까지 겹쳐지면서

자금조달비용 지수가 4%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코픽스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코픽스를 지표 금리로 삼는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연 8%를 넘어서 연말쯤에는 9%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당장 오늘(16일)부터

코픽스가 시중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반영됨에 따라

영끌족과 빚투족들은 물론 일반 서민들도

허리가 휠 정도의 이자 부담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8%로 

9월 기준보다도 0.58% 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2010년 코픽스가 공시된 후 

역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상승폭 또한 공시 이후 최고로 높습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33% 오른 2.85%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32% 오른 2.36%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입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 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가 반영됩니다.

 

은행권에서는 한국은행이 2.50%였던 기준 금리를 

3.00%로 0.50% 포인트 인상했고

이후 은행들이 정기 예적금 금리 경쟁에 나서면서

코픽스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레고랜드 사태로 국내 채권금리가 요동을 친 것도 

코픽스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일부 시중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대출금리 조정을 예고했습니다.

우리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를

5.74~6.54%에서 6.32~7.12%로 올립니다.

하단은 6%대로, 상단은 7%대로 단숨에 올라선 셈입니다.

KB국민은행 역시 상단이 7%를 돌파했고, 

NH농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도 5.67~6.77%로 인상됩니다.

전세대출 금리 또한 상단이 7%대를 넘어섰습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내부 신용등급 3등급,

2년 만기 기준으로 5.82~7.22%로 변동됩니다.

 

관건은 내년에도 코픽스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은행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예정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이 수신 금리를 인상해 조달 비용이 늘면

코픽스 및 대출금리도 계속 인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 당국은 수신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하라고 했지만

국내외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내년 초에도 수신금리를 계속 올라갈 전망입니다.

대출금리의 오름세도 당분간 계속됨에 따라

차주가 체감하는 이자 부담의 정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모두 힘을 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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