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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겨울 왕국인가? 꽁꽁 얼어붙은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

by J.Daddy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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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며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로

수요자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지난해 주택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2030 세대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건수는 9931건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상반기 기준 최저치로,

지난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인

2만 9399건과 대비해 66.2% 줄어든 수치입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영끌족이 많았던 

2030 세대의 매매건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이들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만 2179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41.4%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자금 조달 여력이 줄어들면서 이들의 매매 거래 건수는

3562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35.8%로 감소했습니다.

 

영끌 수요가 대폭 몰렸었던 '노도강'에서도 

거래량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해당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931건 이뤄졌지만 올해는 총 1000건에 그치며

79.7% 감소했습니다.

거래량이 가장 많던 노원구는 2909건에서 610건으로 줄었고,

도봉, 강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이어지던 강남 4 구도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해당 지역의 지난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총 5988건이었지만, 올 들어 2737건까지 떨어지며

사실상 거래량이 반토막 났습니다.

초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감소폭이 적었지만,

송파와 강동은 각각 70%가량 거래량이 줄었습니다.

 


 

이 같은 거래절벽은

아파트값이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주택시장 전체가 주춤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올 들어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다

기준금리도 연속적으로 인상되며

수요자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주택시장 거래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젊은 층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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