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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하계 5단지, 고품질 임대 아파트로 재건축한다

by J.Daddy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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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도시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가운데 

'타워팰리스와 같은 공공주택이 가능하다는 것을

싱가포르에서 확인했다'며 

"서울에서도 재건축을 통해 고품질의 임대주택을 선보이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싱가포르 도심에 있는 초고층 공공주택 

'피너클 앳 덕스톤'은 지난 2009년 50층 아파트로 

고밀 재건축되었습니다.

싱가포르의 관광지구인 마리나베이에서 

약 3km가량 떨어진 도심에 위치했으며,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드에서는

택시로 10여분 걸리는 거리입니다.

 

7개 동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현재 1848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3층 이상의 필로티 구조로 지상에는 농구장, 휴게시설 등

공용공간을 만들고 자동차가 다니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7개 동은 26층과 50층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 시장은 이곳을 방문하여 둘러본 뒤,

이곳처럼 노후 임대 용적률을

평균 100%에서 300~500%로 확대,

고밀 개발한다면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서울의 하계 5단지를 

'한국판 피너클 앳 덕스톤'으로 염두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9년에 지어진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인 

하계 5단지의 용적률을

최고 43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계 5단지는 서울 공공임대아파트를 고밀 재건축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예정입니다.

서울에는 재건축을 앞둔 영구 또는 공공임대 단지가

모두 34개입니다.

 


 

임대주택이지만 타워팰리스처럼 

멋들어지게 지어보겠다는 계획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고품질의 임대 아파트라,,

공공임대니까 나라의 입장에서는 돈을 벌겠지만,

이게 과연 관리가 잘 될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본인의 집이 아닌데,, 얼마나 신경 써서 관리할지.

 

더구나 말이 임대아파트지,

월 이용료는 민간 아파트 월세보다도 높을 듯하고요.

앞으로 대한민국 주거환경을

공공 아파트화 하겠다면야 모르겠지만,

공공임대는 사실상 소득이 적은 서민을 위한 아파트이기에

기본소득까지 모두 꼼꼼하게 평가하여 입주민을 선별하건만,

(심지어 요즘 공공주택은

입주민의 자동차 가격까지 따집니다)

 이 '월세'를 어찌 감내할 수 있을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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