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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대란'의 시대, 이제는 '밀가루 대란'시작되나

by J.Daddy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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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의 

밀수출 금지로 인해 국내 식품 물가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각종 '대란'이 이어지는 시대입니다.

기억나는 것만 하더라도

계란부터 시작해서 요소수, 페인트, 철근 등등,,

이제는 그야말로 생존과 연관되는 '식량 대란'입니다.

 


 

 

한국제분협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밀 도입량은 2020년 기준 총 218만 2000t입니다.

이 중 미국에서 들여온 비율이 51.1%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호주 43.5%, 캐나다 5.4% 순이었습니다.

 

그 외 기타 국가에서 수입한 양은 0.05%에 불과했습니다.

인도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밀의 양은

많지 않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도의 수출 금지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국내에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우리나라는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세계 곡물 가격 변동이 가공식품과 외식 등의 

밥상 물가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세계 곡물 가격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표한

3월 세계 곡물 가격지수는 170.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밀 생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미국 등 전 세계 곳곳에서도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밀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올해 밀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4.4% 감소한 7억 7440t으로 예상했습니다.

밀 생산 감소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밀 재고도 3.4% 줄어

2억 7500t에 그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밀 생산 감소와 더불어

인도의 이번 밀수출 금지 조치까지 더해지며

밀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국내 재고량을 고려하면

당장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농림축산 식품부는 제분과 사료 등

국내 곡물 관련 업계가 7~9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고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물량도 확보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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