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요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자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던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약 9개월 만에
4000만 원 선이 붕괴되는가 하면,
요즘 이슈인 '테라'사태까지 벌어졌죠.
암호화폐 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정기 예적금, 저축성 예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손꼽히는
달러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 장기화,
중국의 도시 봉쇄, 주요국 기준 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들이 해소될 때까지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4000만 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작년 4~5월 비트코인이 최대 8000만 원까지 오른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반토막이 난 셈입니다.
시가총액이 둘째로 높은 이더리움도 하락세이고,
루나와 테라 사태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주자
미국 의회에서는 암호화폐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암호화폐 폭락 사태는
전 세계 주요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위험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국내에서도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올해 4월 국개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작년 8월 대비 22조 원 이상 증가한
274조 715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전월 대비 8조 2000억 원 늘었습니다.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전원 대비 5조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손꼽히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중국의 대도시 봉쇄로 유로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을 한 때 129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 때 129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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