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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ALL ABOUT E.T.F(상장지수펀드)[장단점/종류와 개념]

by J.Daddy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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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E.T.F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를 말합니다. 

오늘은 이 상장지수펀드에 대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

 

E.T.F는 시중에 판매되는 주식 뿐 아니라 광물이나 채권까지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일종의 펀드입니다. 

여러 종목으로 상품을 구성한다는 점에서는 펀드와 비슷하지만 해당 종목의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기에 

인덱스 펀드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처럼 기존 증권 거래계좌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펀드와 주식의 특성을 합쳐놓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E.T.F 투자의 장점

1. 자동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분산투자입니다. 

각각의 주식들의 가치를 분석하고 매년 얼마의 매출과 어떤 성장 동력이 있는지 일일이 파악하여 투자하는 것은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E.T.F는 한 종목을 30% 이상 담을 수 없고 10종목 이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일반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분산투자를 하여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투자 종목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앞서 E.T.F는 최소 10종목이 넘게 구성되어야 한다고 설명드렸는데, 

종목 구성이 매일매일 공시되기 때문에 내 자금이 어떻게 투자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이므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으며 현금화도 빠릅니다. 

펀드의 경우 구매에만 하루가 걸리고 현금화 또한 4일~2주가량 걸리는만큼

원한다면 언제든지 종목을 바꾸거나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시장 변화에 따라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4. 수수료가 저렴하다

펀드와 비교해서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E.T.F는 펀드 매니저가 계속해서 관리하는 대신 각 종목의 지수를 추종하므로 자동화도 쉽고 인력도 덜 들어갑니다. 

세금과 거래 수수료 등을 생각하면 수수료를 적게 내는 것은 그만큼 나의 수익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주식을 거래할 때 떼어가는 증권거래세 0.3%가 면제이며 

국내주식형 E.T.F의 경우에는 배당소득세 15.4%로 납부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매수수료는 존재하는데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E.T.F는 직접 거래를 하는 상품이기에 증권사, 은행에서 떼어가는 판매수수료는 없으며 운영보수는 있으나 

0.1~0.9% 대로 저렴하고 평균 약 0.5%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E.T.F를 이용하면 각각의 주식들뿐만 아니라 금, 구리 등의 광물이나 채권에도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권의 경우 직접 투자를 하려면 최소 1000만원부터 시작인데 E.T.F 투자를 이용하면 

소액으로도 여러가지 상품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E.T.F 투자의 단점 

1. E.T.F 가 추종하는 지수와 100% 연동되지 않음

E.T.F는 중간에 LP라고 부르는 중간 상인(보통은 증권사)이 대응하여 주식을 매도/매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지수를 100% 똑같이 따라가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E.T.F 투자의 경우 좀 더 거시적으로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2. E.T.F 에도 상장 폐지가 존재함 

E.T.F 도 주식이기 때문에 상장 폐지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주식의 상장 폐지는 기업의 가치가 하락해서 없어지는 것이라면

E.T.F의 상장폐지는 상품의 인기가 떨어져서 사람들이 더 이상 찾지 않게 되었을 때 상품을 없애고 

금액을 현금화하여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실제 존재하는 기업이 사라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기에 손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내가 가지고 있던 E.T.F 상품이 인기가 없어지고 거래량이 줄어들면 폐지가 되는 경우도 있음을 

투자 전에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E.T.F 투자의 종류와 종목의 개념 

E.T.F 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개념상 대표적인 몇 가지로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1. 상장 지수 ETF

예를 들어 코스피 200은 코스피 상장기업 200개 회사들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코스피를 대표하는 회사들의 상승과 하락에 함께 연동됩니다. 

 

2. 섹터 ETF

비슷한 산업이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한 상품의 종목 구성(해당 종목에 해당하는 회사들의 주식)을 확인 후 

해당 산업 전체의 시장이 호황이라는 판단이 선다면 섹터 ETF에 투자합니다. 

 

3. 해외 ETF

해외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해외 투자 상품의 경우에는 환율 변동과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에 주의해야 합니다. 

E.T.F 상품들의 경우 환율 변동은 방어되는 경우가 많지만 

양도소득세는 주식과 같이 22%가 부과됩니다. 

 

4. 레버리지 

파생 상품의 하나로 추종하는 지수의 2배의 수익과 2배의 하락을 반영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해당 지수가 상승하면 좋지만 하락하면 2배의 손실이 나기 때문에 투자에 극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지수의 장기 우상향을 고려하고 장기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은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5. 인버스 

레버리지와 같은 파생 상품으로 추종하는 지수와 정확히 반대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내리는 장에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보통의 주가 지수는 전체적으로 우상향을 그리기에 

장기 투자로는 절대 투자를 해서는 안 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6. 인버스 레버리지 

지수가 하락할 때 2배의 수익을 올리는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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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를 한다고해서 갑자기 대박이 나거나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인 계획을 짠 후에 여유 자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수익률에만 의존하지 않고 앞으로 들어갈 지출에 대한 계획을 세운 후 

단기/중기/장기로 구분을 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무리한 투자는 절대 금지입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수익 구조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투자를 하는 것은 

도박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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