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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췌장암 조기 발견에 희망적인 연구 결과 발표!

by J.Daddy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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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운 이유로 

생존율이 매우 낮은 췌장암을 

분별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게 얼마나 희망적인 소식입니까!

 

스페인 헬스데이 뉴스는 

최근 스페인 국립 암 연구소와 유럽 분자생물학 연구소가

분변 속 특정 세균의 구성을 통해

췌장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분변에서 발견된 27종류의 박테리아로

췌장암을 84%의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현재 혈액검사를 통한 췌장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췌장암 표지 단백질을 추가하면 

진단 정확도는 94%까지 올라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단백질은 췌장에 염증이 있거나

췌장의 담도가 막혀도 혈중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췌장암 진단검사로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스페인의 췌장암 환자 57명(초기 25명/말기 32명),

만성 췌장염 환자 29명, 건강한 사람 50명으로부터 채취한 

분별 샘플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췌장암인

췌장 도관 선암종 환자의 분변이

건강한 사람의 분변과는 확연히 다른 세균 구성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췌장암 환자는 

메타노브레비박터 스미티, 푸소박테륨 느클레아툼,

알로스카르도비아 옴니콜렌스, 베일로넬라 아티피카,

박테로이데스 피네골디 등 5종류의 박테리아를 

특히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면 파에칼리박테륨 프라우스니치, 박테로이데스 코프로콜라,

비피도박테륨 비피둠, 롬보우치아 티모넨시스 등

4종류의 박테리아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췌장염 환자의 이러한 분변 세균 구성의 특징은

췌장암의 병기와 무관하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독일의 췌장암 환자 44명과 

췌장암이 없는 32명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분변 검사법의 진단 정확도를 확인하였습니다.

이 분변 세균 진단법의 장점은 비침습적인 데다 

신속하고 비교적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분변 세균 검사법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췌장은 기다란 나뭇잎처럼 생긴 길이 15cm의 장기로

간 아래쪽, 위장과 대장에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췌장암은 위장장애 증상과 구분되지 않아

조기에 진단하기가 어렵고 수술도 까다로워,

환자의 1년 이상 생존율은 25%,

10년 생존율은 5%에 불과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소화기내과 학회 학술지

'위장관(Gut)'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연구 결과와 관련해 미국 암 학회의 윌리엄 캔스 연구 실장은

매우 독특하고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언급하며

췌장암의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진단을 받으면 거의 가망이 없다고 여겨지는 췌장암,,

그만큼 정말 무서운 암 중에서도 제일 무섭죠.

이걸 미리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가능성이 생긴다니

그야말로 대단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류가 암을 정복할 수 있게 되고,

암을 그저 감기처럼 치료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이렇게 노력하는 연구원분들이 많이 계시니

곧 그런 날이 오게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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