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이슈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강할까?

by J.Daddy 2022. 3.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어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린이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강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강한 선천적 면역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경우

굳이 항체를 생산하지 않아도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호주의 한 연구팀은 논문 공유 사이트인

'JAMA네트워크 오픈'에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은 2020년 5월 10일부터 10월 28일 사이에

평균 연령 4세의 어린이 57명, 

평균 연령 37세인 어른 51명 등

총 108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두통, 발열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거나

아니면 무증상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우선 환자들의 목과 코에서 

바이러스의 양을 측정했고,

채혈을 통해 피 속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글로불린 G 항체의 양도 확인했습니다.

이 결과 어린이들은 어른과 비슷한 양의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혈액 내 항체 존재 여부를 검사해보니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어른들은 76%가 항체를 갖고 있는 반면

어린이들은 37%만 항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어린이들이 어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선천적 면역력을 갖고 있고,

이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병원체들에 대항하는

1차 면역 체계로 작용하여

어른들처럼 별도의 항체를 만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린이들은 코와 목구멍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것에 대해 

어른보다 더 잘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앞선 2020년 11월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어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바이러스를 막는 항체들을 포함해

 아이들보다 더 광범위한 항체들을 만들어내지만

가장 심각한 형태의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반면,

어린이들은 일부 항체만 만들어내고도 

대체로 호흡기 질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다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어린이들의 신체가

바이러스를 신속히 제거하면서 

굳이 항체를 생산하기 위한 수용 반응을 일으키는 것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했는데요.

 

물론 이러한 연구 결과가 있지만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에 대해 정확하게 

인류가 파악한 것은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 역시 100% 믿을 순 없는 노릇이죠.

 

우리 어린아이들이

코로나에 그나마 덜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있지만

세월이 흐르고 어떠한 후유증이 나타나는지는

현재 아무도 모를 노릇입니다.

부모로서 염려를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죠.

저를 포함해서 모든 부모들이 말입니다.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나 싶습니다.

코로나뿐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말이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