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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강화되는 주택 규제에 상가 거래 폭증

by J.Daddy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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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와 실거주 의무 등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되자

상가나 빌딩과 같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납니다.

 


 

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 현황을 분석하면,

작년 1~11월 전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34만 6267건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12월 통계를 제외하고도 

이미 전년도 거래량(33만 5556건)을 뛰어넘었습니다.

 

2018년 37만 1758건이었던 상업·업무용 거래 건수는

집값 상승이 본격화한 2019년

30만 3515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아파트값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되자

투자 수요가 주택 시장에 몰린 것이죠.

하지만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량이 다시 증가해

2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상업·업무용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그 외' 거래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그 외 거래는 대부분 상가 거래인데,

이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2020년 상업·업무용 부동산 전체 거래의

51.8%를 차지했던 그 외 거래 비중은 

작년 58.6%로 늘어났습니다.

오피스텔이 주거용으로 등록될 경우 주택으로 잡히자 

투자 수요가 다주택자 중과를 피할 수 있는 

상가 등으로 몰린 것이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종부세와 양도세 부담이 큰 고액 자산가일수록 

빌딩이나 상가와 같은 상업용 부동산 보유 비중이 높았습니다.

KB국민은행의 2021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50억 원 이상의 부자들은 

전체 자산의 14.4%를 빌딩이나 상가로 구성했습니다.

이는 50억 원 미만 자산가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중입니다. 

 


 

결국 오피스텔마저 규제가 강화되자

일반 투자자들도 상가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쪽에 규제를 하면 다른 쪽에 기회가 생기고,

또 다른 쪽으로 이동하고,

마치 이것은 구들장 효과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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