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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창릉 3기 신도시 건설 계획, 열병합발전소와 레미콘 공장 이전

by J.Daddy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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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 고양시에 추진 중인 

'창릉 3기 신도시 건설 사업'을 두고

지역 주민들 간 기피시설 이전과 설치 문제 등으로 인한

갈등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숲세권 지역으로 불리는 곳 인근으로 

소각장이 설치되고,

대학 주변에 레미콘 공장 이전 등이 계획되면서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덕양구 향동지구 주민들은

정부의 창릉 3기 신도시 개발로 들어서는 열병합발전소,

폐기물 소각장 설치 후보지와 인접해 

아이들을 비롯한 향동 주민 전체가 유해물질에 노출된다며

해당 시설의 대체 부지 마련을 요구 중입니다.

 

향동지구 주민들은 고양시청 앞 1인 시위를 

지난 7월부터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동지구는 고양시가 탄소 저감 청정지구로 선정해

아파트마다 미니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분양 당시 숲세권이라는 점이 강조될 만큼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각광받아왔습니다.

 

한국 토지주택공사는 관련 민원 등으로 시설 위치를

초안보다 서쪽으로 약 800m가량 이동하기로 했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유해가스에 노출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창릉 신도시 남단에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향동지구 향동천에는 

'자연과 숨 쉬도록 향동을 지켜달라'는

아이들의 그림도 등장했습니다.

 

향동천 주변에는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아이들의 바람이 담긴

그림 수십여 장이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8개 아파트 단지 4800세대가 참여하고 있는 

덕은지구연합회 등 6개 단체도 '창릉 지구 내 있는 레미콘 공장이

신도시 개발로 옮겨오게 되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와 LH에 반대 의견서를 전달한 이들은

추가적으로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전지 주변 대학인 한국항공대 학생들도

다량의 먼지 유입, 레미콘 차량 피해 등 

심각한 교육권 침해를 우려하며 

환경 단체와 연대한 시위 등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과 관련 레미콘 공장 이전 문제 등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국토부에 전달했으며

담당 기관의 방침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뜩이나 부동산은 온 국민의 예민한 관심거리인데,

아직도 저렇게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졸속으로 일을 처리하면 어쩌자는 것인지

오늘도 부동산 소식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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