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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미분양 아파트 늘어나는 대구, 역시나 공급이 정답일까?

by J.Daddy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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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국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분양 성적은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죠.

수도권 분양은 완판 행진이 계속되는 반면에

지방에서는 공급 과잉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분양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선 대구에서는

미달 사태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9월 중순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 접수를 한 4개 아파트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되었습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광교 중앙역 퍼스트'는 151가구 모집에 3만 4,53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8.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84㎡ 기타 경기 전형의 경우 

748.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모든 주택형 전형에서는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 13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경쟁률 148.5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었습니다.

 

같은 날 349가구를 모집한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 엘프라우드'는 4,437명이 통장을 던져

1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총 6개 주택형 중 전용 59㎡C를 제외한 5개 주택형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경기 포천 소흘읍 '태봉 공원 푸르지오 파크 몬트' 역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었습니다.

수도권 전철 등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임에도

완판 된 사실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통장을 접수한 

'영종 하늘도시 한신 더휴 2차' 또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수도권의 이런 분위기에 대조적으로

지방 분양 성적은 저조했습니다.

전남 광양 황금 택지지구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 마크'는

직주 근접 등의 장점을 청약 모집과정에서 강조했지만

모든 주택형에서 미분양이 발생했습니다.

대구 중구 동인동 '힐스테이트 동인'은 

903가구를 모집했지만 청약 인원은 305명에 그치면서

1군 브랜드를 적용했음에도 모든 주택형에서 완판에 실패했습니다.

 

특히나 대구에서는 8월과 9월 사이 1순위 접수를 받은 

5개 단지 중 3개 단지가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대구 중구 태평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2차'는 

162가구 모집에 통장이 들어와 평균 경쟁률이 1.2대 1이었습니다.

청약을 받은 전용 84㎡ A, B, C 세 개 주택형 중

84㎡ A, B는 2순위 기타 지역에서 가까스로 마감되었지만,

84㎡ C는 58가구 중 20가구가 미달되었습니다.

그보다 앞서 8월 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였던 

'신기역 극동 스타클래스'는 

142가구 모집에 26명만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0.2대 1이었습니다.

 


 

수도권은 고가점자들이 워낙에 많이 적체되어 있고

서울, 경기 등 아파트 청약이 가지는 

'안전 자산'이라는 특성 또한 여전하기에

분양 물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한

열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구의 경우는

1997년부터 자료를 집계해보면 

연평균 입주 물량은 1만 7,000여 가구였으며

2023년까지는 이보다 많은 입주 물량이 지속 공급되기에

2024년은 되어야 출구 시점 윤곽이 잡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구의 경우를 보면 더 확실해지는 것,

이제 모두 눈에 보이시죠?

 

최고의 집값 안정 방법은 '공급'이라는 것.

 수요에 대비하여 적절히 많은 공급이

집값을 잡는 최고의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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