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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공적 마스크 공급 상황[판매중 증가/대리구매 가능]

by J.Daddy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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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19로 인하여 한동안 '마스크 구매 대란' 현상이 있었죠.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려웠고, 처음에는 길게 줄을 서서야 간신히 구할 수 있었고

5부제 실시 후에도 주말에는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 하나가 그렇게 귀하게 느껴질 수 있을까 싶었죠. 

현재 마스크 공급 상황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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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매중' 문구가 늘어난 약국

서울의 한 약국은 지난주부터 공적 마스크 주문량을 하루 400장에서 300장으로 줄였다. 

약사 A 씨는 마스크 5부제를 처음 시행했을 때와 달리

요즘은 하루 100장이 넘게 남는 날도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품귀 대란'을 만들었던 마스크가 

다시 시중에 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적 마스크 '매진' 대신 '판매중'을 붙이고 있는 약국이 늘고 있고 

온라인뿐 아니라 대형마트, 편의점에서도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공급량을 대폭 늘렸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재기가 자취를 감췄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볼 수 있는 앱 '마스크 알리미'에 따르면 

현재 마스크 재고가 100장 이상인 약국은 전체의 77%가 넘으며 

재고가 없는 약국은 약 2%에 그치고 있습니다. 

 

공적 마스크 물량에 여유가 생기자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마스크가 등장했습니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KF94마스크를 구할 수도 있게 되었고 (장당 2500원) 

한 편의점 관계자는 지난 2~3월에는 마스크 생산량 대부분이 공적 마스크로 공급되었는데 

최근에는 수급이 완화되어 편의점에도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 11번가 등에서도 KF94마스크가 장당 2000~3000원대에 다섯 장, 열 장 단위로 판매되며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 에서는 1000원 후반대에 마스크를 판매하는 글들이 게시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며 온라인에서 5000원대까지 올랐던 마스크 가격이 

최근 공적 마스크보다 300원 높은 18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통업계는 '마스크 대란'이 사라진 가장 큰 이유가 공적 물량 확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공적 마스크 공급량은 약 887만 장이었습니다. 

첫 공급일인 지난 2월 28일(501만장)보다 77%가량 늘었고 

3월 말, 4월 초에는 하루 공급량이 1000만 장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공적 마스크 일일 공급량/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수요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11번가에 따르면 4월 1~15일에 마스크 판매량은 직전 15일(3월 17~31일)에 대비하여 

48%가량 감소했으며, 그 전 15일(3월 2~16일)보다는 71% 줄어들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공급량은 예전과 비슷한데 사재기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고가 생겼다." 고 설명했습니다. 

한 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 초기에는 마스크를 비싼 값에 사겠다는 문의 전화가 

폭주했었지만 지금은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20일부터는 동거하지 않는 가족들의 공적 마스크도 대리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부상 동거하는 부모님과 아동에 한정해 공적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수 있었으나

20일부터는 가족관계증명서로 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다면 대리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족관계 증명서로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수 있는 가족은 

1940년 포함 이전 출생자, 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 임산부, 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입니다. 

또한 국내외에 체류중이지만 건강보험 미가입으로 관리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아 마스크 구매가 어려웠던 

외국인도 20일부터는 공적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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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착한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웰킵스몰이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죠, 물론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웠지만,,

 

주말에 아주 잠시 볼일이 있어서 대형 쇼핑몰에 잠시 갔었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본인이야 건강하다고 자랑하고 싶은 건지 코로나 따위에 굴복해서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는

허세인지 몰라도 이미 마스크 착용이 사회적으로 당연시되고 익숙해진 저에게는 

참 저 분 이기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조차 이번 사태로 생긴 나의 고정관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은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벌써 이만큼 사람들이 긴장이 풀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느슨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건강한 사회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로부터 시작되는 거, 잊지 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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