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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서울보다도 비싼 광역시 집값, 늘어나는 벼락거지

by J.Daddy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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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값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거,

모두들 체감하고 계신가요?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광역시의 집값 또한 어마 무시하죠.

믿기지 않을 가격에 현실감도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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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의 집값 상승률은 

대구시의 다른 지역보다도 월등하게 상승해오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수성구 한 아파트의 1평당 평균가가 무려 1,383만 원이라니

대충 느낌이 오시나요?

이는 지난 2017년 1,000만 원 대였던 평당 가격에 비하면

무려 300만 원이라는 엄청난 상승을 한 것입니다.

 

비수도권 아파트 중에서 처음으로 15억을 돌파한 아파트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의 '빌리브 범어'입니다.

대구의 수성구에서, 그것도 대형 평수도 아닌 아파트가 

무려 15억 원에 도달하게 되었던 것이죠.

 

이러한 가격은 주변 아파트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빌리브 범어를 마주하고 있는 '범어 센트럴' 또한 

호가가 무려 14억 9000만 원으로 형성되었었고,

그 인근의 '효성 헤링턴 플레이스'는 2019년까지만 해도 10억이 안되었지만

하루아침에 12억 5천의 가격을 형성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모두 급하게 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구, 그 안에서도 유독 수성구의 가격이 높아진 것은 왜일까요?

 

범어동은 대구여고와 경신 중고교 등 명문학교가 위치하며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대구에서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한 범어동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었으며

가격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된 것이죠.

 

부동산 가격이 급등을 하게 된 이유에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정부 정책들이 가중되면서 부동산 가격에

직격탄을 때렸다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대구 수성구나 부산 해운대구, 대전 유성구와 같은 

다른 광역시의 메이저 동네의 집값은 

상당히 안전한 투자 지역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영리한 투자자들은 주택수를 줄이면서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몰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작년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후로

상반기 대구 수성구의 거래량이 541건이었던 반면

7월에 들어서면서 1207건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거래량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수성구의 집값 상승 요인 중 가장 큰 원인은

부실한 집 여러 채보다는 보장된 지역의 아파트 한 채가 좋다는 

현시점의 해석이며,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서울과 달리 비교적 공급량이 많은

대구의 수성구를 택하는 것도 유리한 점이 존재한다는 해석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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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강약 조절.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면 눌러주고, 너무 오래 다운이 되면 끌어올려주고.

현재 정부가 정말 실패한 것이 바로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죠.

 강약 조절을 해줄 수 있는 스위치를 본드로 붙여놨으니 말입니다.

환풍구 스위치를 고장 내 버렸다고 하면 맞을까요.

 

광역시이긴 하지만, 지방까지도 이런 가격이 될 때까지 

아무런 역할을 해주지 못한 정부, 

그야말로 벼락 거지들을 양상 해버린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주택자들에게 책임이나 전가할 그런 시간이 아니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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