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이슈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 [노원구 재개발]

by J.Daddy 2021. 3. 9.
반응형

안녕하세요,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 사업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서울시와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 간 

6차례에 걸친 협상 조정협의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6차 협상을 마지막으로 추가 협상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개발 사업자 측 추가 보완이 필요해서 이 작업이 완료되면 

이달 중 사전협상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6월 서울시와 코레일이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19년 5월 사전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년 10개월 만입니다.

 

사전협상이 끝나는 대로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에 착수,

HDC현산은 관련 내용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 입안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등은 올해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율은 25%로 

공공기여금은 당초 1750억 원 수준보다 늘어난 2000억 원대 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공공기여금은 용도변경 등 개발로 인해 얻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기업이 공공의 발전을 위해 내놓는 금액입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일대(노원구 월계동) 물류부지를 개발해

업무, 판매, 컨벤션, 영화관 등을 포함하는 최고 46층짜리 복합건물과

246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사업입니다.

 

광운대 역세권 물류시설 부지는 2009년 서울시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할 당시

협상 대상지로 선정되었지만 연이은 민간사업자 공모 유찰로 오랜 시간 사업 추진에 난항이 있었습니다.

이후 2017년 HDC현산이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광운대역 등이 예정되면서 

광운대 역세권 인근 집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월계동 삼호 3차 전용 59.22㎡(9층)는 지난달 2일 8억 40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같은 평형대는 6억 중반대에 거래되었습니다.

특히 1986년 준공된 월계 시영(미륭, 미성, 삼호 3차) 아파트의 경우

3930가구 규모로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예비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은 이후 최근 예비 안전진단을 재추진 중입니다.

 

**********

 

최근에는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가 부동산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발 호재와 좋아질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하면 

서울 내에서 여전히 저평가된 측면이 있고,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추가 상승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유난히 노후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노원구의 경우, 

상당수의 아파트들이 재건축 추진을 위한 예비 안전진단을 신청, 진단 대기 상태로

앞으로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