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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대출 조이기, 카카오뱅크까지 신용대출 금리 인상

by J.Daddy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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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부터 은행권들이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섭니다.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신용대출 관리를 요구하자 

은행권에 금리 인상, 대출 한도 축소 등의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나마 저렴한 금리를 이용해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던 분들은 

그 부담이 높아지거나 갈수록 불가해질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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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조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급격하게 늘어난 신용대출을 조절해 자산건전성을 관리하겠다는 명목입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전문직 신용대출(4억 원→2억 원), 'KB직장인 든든 신용대출(3억 원→2억 원),

'KB STAR 신용대출(3억 원→1억 5000만 원)' 등으로 대출 한도를 줄입니다. 

 

일부 상품의 우대금리도 축소합니다. 

이에 따라 상품당 약 0.1~0.15% 포인트만큼 대출 금리 인상 효과가 발생합니다. 

 

우리은행은 신용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없애거나 낮추는 방식으로 금리를 조절했습니다. 

대표 신용대출인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 WON 하는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가 변경됩니다. 

 

우선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 항목인 '공과금, 관리비'(0.1% 포인트)를 삭제했습니다. 

대기업 임직원 신규 고객에게 적용했던 우대금리 0.1% 포인트 항목도 없앴습니다. 

우대금리 협약 맺은 기업 직원에 대한 우대금리도 최고 0.6% 포인트에서 0.3% 포인트로 낮췄습니다. 

우리 WON 하는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도 최대 0.5% 포인트 낮췄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연 2.01%에서 연 2.16%로 0.1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대출 잔액은 지난 6월 말 17조 3000억 원에서 8월 말 18조 3000억 원으로 2조 원 급증했으며 

대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대출 규모는 지난 6월 말 14조 1000억 원에서 

8월 말 14조 7000억 원으로 6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케이 뱅크는 신용대출 금리를 최저 연 2.03%에서 2.13%로 올렸고,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2.43%에서 2.63%로 인상시켰습니다.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에 신용대출 관리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했고,

한국은행의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의 신용대출 잔액은 

5조 3000억 원 증가해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관리 차원에서 우대금리를 변경키로 했다고 전하며, 

당국의 대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 신용대출 금리와 한도 등에

본격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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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책에 국민들은 호불호가 갈라지게 마련입니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서도 찬반 의견이 갈라지고 있는데요, 

당장 눈앞의 현실에서는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로 보입니다. 

물론, 금리가 낮아질수록 그걸 이용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나비효과로 부동산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뭐 이런 일도 있겠죠. 

어찌 보면 이번 결정도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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