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문화 이슈

서울 노원구도 신고가 행진 중 [학군 명당/중계동/집값 안정화?]

by J.Daddy 2020. 9.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집값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발표가 무색할 만큼

서울시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신고가를 계속 기록 중입니다. 

이제는 서울이라면 위치를 막론하고 신고가를 찍고 있는데요, 

 

그동안 서울 외곽 지역에 위치하여 저평가였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 중입니다. 

서울 3대 학군(대치, 목동, 중계동)에 속해 있고 

동북선 경전철의 수혜지로 꼽히면서 주요 학군지로서 위상이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중계동은 

지난 8월부터 한 달여간 24건의 신고가가 나왔습니다. 

이 중 중계 청구 3차(전용 85㎡) 아파트는 지난달 17일 11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6월 10억 원에 거래된 이후 1억 3000만 원이 더 오른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중계 청구 3차 외에도 동북선 경전철이 들어오는 은행 사거 리르 낀 

건영 3차, 중계주공 5/6단지, 동진 신안 아파트 등 대부분 단지 가격이 크게 뛰었습니다. 

 

건영 3차(전용 85㎡)는 지난 7월에 10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2개월 전 전고가 대비 6000만 원이 상승했고 

중계주공 5/6단지(전용 45㎡)도 각각 4억 6000만 원, 4억 5500만 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새로이 했습니다. 

동진 신안(전용 102㎡)은 지난달 14일 11억 46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전고가 대비 6100만 원 오른 가격에 신고가를 썼습니다. 

 

은행사거리 인근의 공인중개사 대표는, 

학군으로 유명한 지역인 은행사거리 바로 옆에 단지가 있어 수요는 꾸준한데 

매물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중계 3차 아파트는 중층 85㎡ 기준 12억 원대에 호가가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을 보면 

노원구의 집값은 6·17 대책 이후에도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주차별로 6월 4주 차에는 0.08%가 올랐고

7월 1주 차에는 0.13% 오르며 서울 평균 집값 변동률 0.11%를 상회, 상승률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거래량 또한 지난 6월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1723건으로 

서울 전체의 31.1%를 차지, 최근 1년간 최다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중계동에 해당하는 매매는 392건으로 노원구 전체에서 최다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이어 7·10 부동산 대책 이후 다주택자 종부세 등 세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7월과 8월에는 각각 235건, 68건이 거래되어 거래량 자체는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중계동은 서울 3대 학군지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물건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기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고점이더라도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공급물량이 늘지 않으면 이 지역의 고점 경신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

 

노원구 중계동은 학군이 탄탄하고 동북선 등 교통호재와 맞물려있음에도 

집값이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낮아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기간 많이 상승한 편이기에 오름세가 다소 주춤할 가능성도 있지만, 

추가 상승의 여지는 꽤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강남 대치동과 같은 학군과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할까 싶지만, 

강북 지역을 대표하는 최대의 학군이 위치하고 있기에

중계동과 이 일대는 학부모들에게 항상 인기가 좋은 곳이죠. 

예전에는 오죽하면 다른 곳에 본인 집을 세 주고

몇 년간 자녀들 교육을 위해 전세로 들어오는 집들이 많았다죠.

 

편의시설과 대형 병원들도 멀지 않기에 

앞으로도 집값 상승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