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에서 벗어나야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 [한마음이 되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산세는 도저히 불이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함께 힘을 합쳐 불을 꺼뜨릴 마음이 없는 것일까요?

최전방에서 누구보다 애쓰는 의료진들마저 현재 이렇게 혼란스러운 가운데, 

곳곳에서는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되고 있으며 

무책임한 행동으로 확산을 방조하는 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현재 가히 아수라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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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발 감염은 계속해서 위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불붙고 있고,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대구 신천지 발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후 열흘이 넘게 지났지만 

신규 확진자는 더블링에 근접한 속도로 치솟고 있음에 따라 

이번 주말이 3단계 격상을 결정할 마지노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2단계를 1주일 연장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방역을 최고 수위로 높여 급한 불을 꺼야 할지, 

경제 악화를 우려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지 대한민국은 신속히 결정해야 합니다. 

더구나 지금 이 상황이 코로나 대유행의 정점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더 우려스럽습니다. 

 

광복절 집회 발 감염자 수는 사실상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 많은 인원이 각자의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하였고 

이는 곧 집단감염 숫자로 여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각종 장소에서의 지표 환자(첫 환자)가 

대부분 광복절 집회 참석자로 드러나고 있죠. 

 

성공적인 방역을 자랑하던 K-방역은 이제 세계의 각종 매체에서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걱정과 불안함의 시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대면 예배 전환 조치를 따를 수 없다고 주장하는 기독교나,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음에도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나,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이를 어기고 도심 곳곳을 돌아다니는 사람들,

여전히 북적북적한 유흥가들과 파티를 벌이는 게스트하우스들,,,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망사 마스크 착용은 또 뭡니까? 

정말 그 망사 마스크가 비말을 차단해줄 거라 믿고 착용한 것은 아닐 겁니다. 

심지어 간접흡연으로도 감염 위험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500명, 아니 그 이상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아니, 암울하게도 곧 그렇게 많은 신규 감염자 숫자가 나올 겁니다. 

지금 이대로 무책임한 행동을 일삼고, 본인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절대 이 코로나 감염 숫자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정말 몰상식한 행동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만 아프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사랑하는 부모, 자녀, 친구, 소중한 직장 동료들 모두를 위협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조심스럽지 못하게 행동했음에도,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이 피하고 괜히 걱정한다고요? 그들이 이기적이라고요?

전혀요. 

이기적인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불안정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바로 당신입니다. 

 

적어도 위험 요소가 있다면 스스로 주변인들에게 안심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해야겠죠.

스스로 선별 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던, 자가격리를 시행하던.

본인 한 명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어야 하는 것인지 알겠죠.

감염을 전파한 후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행여라도 본인으로 인해 친구나 직장 동료의 부모 또는 자녀가 감염이 되었고, 

그중에 행여라도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시다. 

무릎 꿇고 빈다고, 그게 용서가 될까요?

코로나가 완치가 되어도 그 후유증은 얼마나 심한지 이미 많은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었죠.

본인이 하고 싶은 행동을 하는 거, 그것보다 주변 사람들 목숨 훨씬 소중합니다.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조작하는 거라고요?

정치에 어느 정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많은 환자들과 계속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들은요?

 

코로나 블루? 

지금 이 상황에서, 코로나 블루에 빠지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부모들은 부모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회사원들은 회사원대로,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서 감금 아닌 감금 생활을 해야만 하는 어린 자녀들을 보자면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그 사람들은 공감할까요.

이 아이들은 마스크 착용이 당연한 것처럼 일상을 살아갈 겁니다. 

 코로나 블루 때문에 우울하니까 나가서 술을 마시고 파티를 해야 한다?

코로나를 신이 고쳐주실 것이다?

고쳐주실 때까지 수많은 사망자들과 감염자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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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 5천만 명이 조금 넘습니다. 

4천9백만 명이 조심해도 백만 명이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절대 코로나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제발 몰상식함으로부터 벗어나서 

스스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이 됩시다. 

 

코로나를 어느 국가보다도 잘 이겨냈다고, 

역시 그 숱한 역경도 강인한 민족성으로 이겨낸 대한민국이라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별 거 없습니다. 

방역 수칙만 잘 준수하면 됩니다. 

제발 서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