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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똘똘한 한 채를 지켜라, 서울 아파트는 신고가 기록 중 [여전한 상승세]

by J.Daddy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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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17 부동산 대책부터 7.10 대책, 8.4 공급대책까지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정책을 계속해서 내놓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서울 주택시장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오히려 강남 등 인기지역의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관심이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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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에 서초구 서초동의 '서초래미안' 전용면적 127㎡이

22억 5000만 원에 손바뀜 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면적 기준으로 작년 10월 19억 5000만 원 대비 3억 원이 상승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송파구 풍납동 '송파 현대 힐스테이트' 전용 59㎡가 

직전 최고가인 7억 3000만 원보다 2억 9000만 원 비싼

10억 2000만 원에 실거래되었습니다. 

 

강동구에서도 지난달 17일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 전용 84㎡가

17억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동일 면적 기준으로 강동구 사상 가장 비싼 실거래가입니다. 

직전월인 6월 10일 같은 면적 25층이 14억 9500만 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불과 한 달여 만에 2억 원 이상 급등한 기록입니다. 

 

6.17 대책에서 강남구 대치, 청담,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120㎡는 6월 초 26억 원에 실거래된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5억 원이 오른 31억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통계에서도 이 같은 상승세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억 509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가구당 평균 매매 가격이 10억 원을 넘어선 배경으로는 

강남 3구와 마용성, 광진구의 상승세가 주효했으며

강남구는 지난달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2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지방의 경우 다주택자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과 지방 주택 둘 다 보유한 소유주들이 

서울 아파트는 팔지 않고 대신 지방 아파트를 먼저 매각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기존 매물이 팔리지 않거나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사례 등이 

최근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진행하기 위한 

감독기구 설치를 고려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며, 

다만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매수 전환에 나선 실수요가

9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로 유입되고 있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 심화로 인하여

휴가철임에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본격 이사 시즌에 접어들면 

전세난은 앞으로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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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불패. 

강남에 있는 집은 유지하고 

지방이나 외곽으로 보유한 집들은 다 팔아라. 

똘똘한 한 채는 강남이다. 

 

요약하자면 뭐 이런 건가요? 

씁쓸합니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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