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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습도 높은 장마철에 적합한 마스크는? [고온다습/KF마스크/정전기 원리]

by J.Daddy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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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본적적인 고온다습의 날씨에 접어든 대한민국인데요, 

코로나 19 덕분에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들에게

이런 날씨는 더욱 힘겨울 수밖에 없습니다. 

당초에 기온이 오르면 바이러스 활동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이는 전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는 해당하지 않음을 우리는 매일 확산하는 감염자 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덴탈 마스크와 비말 차단용 마스크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장마철과 같은 날씨에도 이런 마스크들이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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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미인증 마스크의 경우 공기 중 습도가 오르면 

30% 가까이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습기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KF80 등 보건용 마스크는

성능 저하가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착용하는 보건용 KF마스크는

보통 습기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마스크 필터가 '정전기' 원리를 이용해서 

미세먼지나 비말을 걸러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보건용 마스크 초미세먼지 제거 성능 평가 및 재사용 연구'에 따르면

공기 중 습도가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KF80 마스크의 성능은 크게 저하되기는 않았습니다. 

연구진이 공기 중에 습도가 40%에서 70%까지 올라가는 장마철을 가정해 실험해 봤지만 

KF80 마스크의 성능 저하는 거의 없었습니다. 

반면 KF 등급을 받지 못한 미인증 마스크는 5%가량 성능이 저하되었습니다. 

 

습도가 90%까지 올라가는 극한 상황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기 중 습도가 90%인 상황에서 KF80 마스크가 노출되었을 때 

2시간까지는 성능 저하가 거의 없다가 6시간부터는 3% 정도가 저하되었습니다. 

반면에 미인증 마스크는 노출된 후 2시간 후 5% 이상 성능이 급감했습니다. 

 

비를 맞아 젖은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도 가정하여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3시간 동안 KF80 마스크 필터를 물에 담근 후에 12시간 자연 건조를 시켰더니 

KF80 마스크는 성능이 최대 6%가량 저하되었습니다. 

반면 미인증 마스크는 26%의 성능 저하가 나타났습니다. 

 

미인증 마스크의 경우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재사용 시 성능 저하가 매우 컸으며 

물에 적셔서 건조 후의 극한 조건을 실험했을 때, 

미인증 마스크 필터가 가장 높은 성능 저하를 나타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장마철과 폭염이 이어지는 한 여름에 대비해 사람 간 2m 간격을 유지할 수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방역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장기간 착용했다가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지만, 무더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심박수, 호흡수, 체감온도가 상승해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거리두기가 가능하지 않아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해야 하는 경우에는 

휴식 때 사람 간 충분히 거리를 확보한 장소를 택해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여름철의 더운 날씨를 피해 실내활동이 늘어나면서 전파위험이 더욱 커지자 

전문가들은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과 '비말'에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더욱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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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는 힘들어도 KF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심되겠네요. 

확실히 기온이 상승하다 보니, KF 마스크를 착용하였을 경우에

그냥 보통 걸음으로 걷는데도 숨이 거칠어지고 땀도 엄청나더라고요.  

마스크가 필수 생활용품이 되어버렸고, 

어차피 착용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더위에는 참 적응하기 쉽지 않네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므로 

덴탈이나 비말용 보다는 KF마스크가 감염병 예방에 효율적이라는 점,

에어컨 가동 시 침방울이 공기 중에서 빠른 속도로 증발해 입자가 금방 줄어들고

이 입자가 에어컨 바람을 타고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급속도로 퍼질 가능성이 있기에 

실내 환기를 자주 해줘야 한다는 점,

카페나 식당에 가더라도 음식을 먹을 때에만 마스크를 벗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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