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멀어진다 [중저가 아파트 풍선효과]

안녕하세요, 

 

서울에 시세 9억 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가

부동산 규제의 '풍선효과' 덕분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죠. 

그 대상이 6억 원대, 4억 원대 등 점점 아래 가격대로 확산되며 

서민층의 주거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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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를 기록, 9주 만에 보합 전환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고강도 세금·대출 규제인 12·16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3월 다섯째 주 하락한 이후 8주간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지난주 들어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감정원 측은 "15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하락세가 진정되었고, 

9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상승하면서 보합 전환되었다"라고 설명하며 

9억 원 아파트를 집값 반등의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정부가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15억 초과·9억 원 초과의 고가 주택을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잡아 

강도 높은 규제를 가하자, 9억 원 이하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이들 집값이 키 맞추기 식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대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점차 아래 가격대로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습이 나타나, 

집값이 전방위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서울 아파트값을 가격순으로 5등 분해 비교한 KB부동산의 '5 분위 평균 아파트값' 조사에서 

규제 대상인 15억 원 초과 아파트가 포함된 5 분위(상위 20%) 아파트값은 

1월부터 상승폭이 축소되어 4월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습니다. 

 

반면 9억 원 이하, 6억 원 이후 아파트가 포함된 3 분위(상위 40~60%), 4 분위(상위 60~80%) 아파트값은 

2월 각각 3.9%와 2.2%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3월에는 상승세가 아래로 전이되어 2 분위 아파트값과 4억 원 이하 아파트가 포함된 1 분위(상위 80~100%)

아파트값이 각각 2.7%씩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4월 2 분위, 3 분위 아파트가 다시 0.9%, 0.7%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고, 

지난달에는 1 분위 아파트가 1.0%로 가장 많이 올라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12월부터 5월까지 누적 상승률을 보면 15억 원 초과 5 분위 아파트는 2.4% 오른 반면, 

9억 원 이하인 1~3 분위 아파트 상승 폭은 3배 이상인 7~8%대를 기록해 비슷하게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KB부동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먼저 규제를 극적으로 벗어난 9억 원 이하 아파트가 오르기 시작하자 

아래 가격대의 집주인들도 차례로 집값을 올리기 시작했고, 조급해진 매수 대기자들이 사들이면서 

상승세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저가 아파트도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상승폭이 둔화된 데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집값 상승세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않은 반응입니다. 

경기침체가 심화할 경우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중저가 아파트 소비 계층이기에 

매수를 결정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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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갈수록 집 없는 사람은 집 사기가 더 어려워지고, 임대를 선택해야 하는 시절이 되어갑니다. 

오래되고 허름한 24평형 아파트조차 4억이 넘어가는 이 현실에 서민들은 정신적으로 지쳐가죠. 

지금 세대들은 물론이거니와, 지금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는 어떻게 내 집을 마련할까요. 

지방과 서울의 집값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고,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지방의 집값조차 점차 상승하는 분위기인데,, 

 

서민들이 설 자리는, 서민들이 살아갈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