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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비말 마스크, 차이점과 성능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 문화/공공예절 정착의 중요성]

by J.Daddy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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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비말 마스크가 판매됩니다. 

비말 마스크의 가격은 공적 마스크 가격의 3분의 1로, 500원으로 판매되며 

최근 들어 더워지는 날씨에 덴탈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제작,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식품의약처는 덴탈 마스크가 수술용 마스크이다 보니 의료 기관에 우선 배정되어 

일반인들에게는 공급이 힘들다는 점도 고려했음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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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차단용 마스크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업체는 웰킵스, 건영 크린텍, 파인텍, 피앤티디 등 네 곳입니다. 

이 중 식약처 허가를 가장 먼저 받은 웰킵스가 선두로 장당 500원에 판매를 시작합니다. 

판매처는 업체 온라인몰에서 시작해 약국과 마트 같은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와 덴탈 마스크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성능 면에서는 사실상 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는 80/94/99 같은 숫자 대신 KF-AD 인증 표시가 붙여집니다. 

여기서 'AD (Anti Droplet)'는 '미세한 침방울 차단'이라는 의미입니다. 

 

KF-AD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방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250㎖ 비커에 물 100㎖ 를 채우고, 비말 차단용 마스크로 위를 씌운 상태로 비커를 뒤집어

30분간 유지했을 때 떨어지는 물방울이 없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과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미세입자 차단율은 55~80% 수준이며 

지름 0.4~0.6㎛인 입자를 55~80% 정도 걸러낸다는 의미입니다. 

이 수치는 KF55~KF80 사이를 기록하는 덴탈 마스크와 입자 차단 능력면에서 상당히 비슷합니다. 

여기에 침방울 차단으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적 마스크에 비하면 무게도 가볍고 두께도 얇습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부직포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해 안감과 겉감을 제작하며, 대규모 생산이 용이합니다. 

마스크 본체는 '안감-필터-방수 겉면' 구조로 3겹 제작되며 얼굴형에 따라 밀착 변형이 가능한 와이어도 들어갑니다. 

 

덴탈 마스크와의 차이점을 꼽자면 모양입니다. 

덴탈 마스크는 납작한 평판형으로 모양이 일원화되어 있으나,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KF마스크와 같이 입체형으로도 공급되며

제조사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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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100% 차단해줄 수는 없겠지만,

'제대로' 착용한다면 꽤 높은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초에는 KF94만 효과가 있다더니 그다음은 KF80, 또 덴탈 마스크, 이번에는 비말 마스크,,

갈수록 이야기가 달라지는 점에서 믿음이 1도 가지 않지만 

마스크로만 어디 감염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자주 손 씻고 해야죠. 

일상에서 비말 마스크를 착용할지라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반드시 KF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점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지키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턱에 걸치거나 코를 내놓고 착용하고 있는 분들이 주변에 보면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착용은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타인들을 배려하지 못하는 자세입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갑갑하고 더운 거는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19 전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침방울 외에도 코 점막을 통한 감염인데, 

코를 내놓고 착용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도 올바르지 않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올바른 공공예절에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추가된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주변인들에게 반드시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을 강조해주시고, 

우리 모두 스스로를 위해서, 타인을 위해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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