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에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 [면역치료 컨트롤타워/전남대병원]

안녕하세요, 

 

전라남도 화순에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명칭이 다소 생소한데 과연 이 곳은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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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의 차세대 치료백신인 면역치료제 개발의 국가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전라남도가 최종 선정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전라남도의 새천년 비전인 '블루바이오, 전남'을 실현하겠다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구상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순에는 녹십자의 독감 백신 생산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국내 5대 암 전문 종합병원인 전남대병원도 위치하여

암 치료와 임상 분야에서 최고 시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면역치료제 산업은 최근 초고령화 등으로 난치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165조 원 규모의 거대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대한민국도 이번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사업을 통해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면역치료제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국비 230억 원 등 총 46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1년까지 화순 전남대병원에 들어서게 됩니다. 

면역치료 전문가 70여 명과 전남대, GIST, 포스텍, 화순 전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주)박셀 바이오 등 

국내 최고의 면역치료 전문대학과 기업, 종합병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전라남도는 이에 앞서 국비 등 총 200억 원을 투입, 면역 치료 벤처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필수 설비와 장비가 완비된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시설 4개소를 벤처창업과 신약개발, 사업화 지원을 위해 올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번에 유치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과 연계될 경우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면역치료 연관 기업 30개사 유치와 1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항암면역치료제 국산화와 신약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라남도는 현재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국무조정실을 비롯하여 보건복지부, 국회 등에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을 건의 중입니다. 

올해 연말에 지정신청서를 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김영록 도지사는 "2027년까지 스마트 임상지원 시스템(250억 원/복지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제어 시스템(250억 원/과기부)등 총 9개 사업에 2460억 원을 투자해

면역치료 3단계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도 전남에 유치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들어설 부지 매입과 개념 설계를 이미 마친 상태며, 

센터 조기 완공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문가 TF팀을 구성하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조기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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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세대와 2세대 항암 치료가 약물로 암세포를 파괴했지만 부작용이 있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3세대 면역 항암제 방식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한 뒤 이 면역 기능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기에 부작용이 적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간에서 폐로 전이된 암세포가 이 방식으로 치료가 되는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합니다. 

화순군이 백신 산업특구에 이어서 과연 생명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앞장서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