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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삼성전자, 김치 공장 스마트화로 국위선양중 [김치 생산성 확대/원가절감/수출]

by J.Daddy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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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결정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이번 정권에서는 삼성을 한시도 가만두지 않을까요?

삼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인데 말입니다. 

물론 그렇게 승승장구 하기까지 깨끗한 경영만 했으리라고는 생각 들지 않지만, 

지금도 그 힘을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일만 하리라는 믿음은 없지만, 

유난히 삼성에 대한 압박은 타 기업에 비해 심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어쨌든, 삼성이라는 기업은 전자제품과 반도체 이런 방면으로 유명하죠. 

그런데 삼성에서 김치 제조에 관련한 사업까지 하고 있는 걸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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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중소기업계, 김치 생산업체들이 김치 공장 스마트화로 생산 비용을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품질은 물론 심지어 중국산 김치보다도 가격 경쟁에서 우위에 서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화 과정에서 '양념 소 넣기' 설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생산성도 2배 가까이 올라 

코로나 19 발생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국산 김치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풍미식품, 농가식품, 고향식품, 고원식품, 이루심 등 5곳의 김치 제조업체는 

중기중앙회, 삼성전자, 인천김치절임류 가공사업 협동조합 등과 협업하여 올해 초부터 '양념 소 넣기'라는 

부분 자동화 설비를 설치하고 스마트 공장을 도입했습니다. 

김치 제조 공정은 배추 투입, 절임, 세척, 탈수, 양념 혼합, 숙성, 포장 등의 과정으로 이뤄지게 되는데, 

가장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양념 혼합' 작업을 이 설비가 대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추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원통형인 이 설비 속으로 들어가면 사방 노즐에서 김치 양념이 분사되면서

배춧잎 사이로 구석구석 스며들 수 있게 해 줍니다. 

또 이 설비가 마치 레미콘 설비처럼 계속 회전하기 때문에 양념이 배추 겉과 속에 골고루 버무려지게 됩니다. 

열무김치, 배추김치, 포기김치, 맛김치 등 종류별로 모두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 설비가 제조 공정에 사용됨에 따라 필요 인력은 3~4명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김치 상용화 30년 역사상 첫 부분 자동화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연구소가 3년여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장치는 작년 협동조합에 기술 이전되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중앙회가 5곳 업체를 선정해 이 장치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고, 

삼성전자는 이 설비에 필요한 정보기술(IT)을 입혀 추가적인 스마트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업계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김치 공정에서 가장 큰 노동력이 투입되는 양념 혼합 공정의 투입 인력과 소요 시간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면서 

생산성이 2~3배가량 높아진 데다 여유 인력을 보다 생산적인 분야에 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장시간 양념 혼합 노동에 투입되다 보면 가끔 스트레스를 받아 배추 조직을 상하게 하는 사례가 많았었지만

이 설비를 사용하면서 배추가 전혀 상하지 않고 상태를 유지하면서 더 맛이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이 설비 도입을 기다리는 업체만 40여 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3위 김치 제조업체인 한성식품의 경우 이 설비 도입 없이 삼성전자의 코칭만으로 생산성이 2배 올라갔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중기부와 매년 100억 원씩 5년간 1000억 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원한 중소기업만 2000여 곳이 넘습니다. 

한성기업이 이물질 제거 개선, 생산성 및 물류 향상 등의 도움을 요청하자

삼성전자 기술 인력들이 현지에 상주하며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은 먼저 배추가 옮겨지는 컨베이어 벨트 끝부분에 에어 블로어를 설치해 재료의 낙하와 이탈을 막고, 

이물질이 자동으로 제거되도록 개선했습니다. 

또 별도의 역회전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무 껍질이나 흙 등의 쓰레기가 곧바로 폐기장으로 배출되도록 했습니다. 

주재료인 무와 쓰레기인 껍질 등의 동선을 불리함으로써 이물질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 것입니다. 

포장과 물류 공정도 대폭 단순화하여, 포장 공정에 있던 17명의 인원 중 15명이 생산라인에 투입되도록 하자 

한성식품의 품질은 70% 상승되고 하루 생산량은 기존 80t에서 170t으로 2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식품업계 중 유일하게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김치제조 공장이 스마트화되자 

생산성이 높아지고 생산량도 예측 가능하게 되어 내수 공급과 수출에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람 손에만 의존하다 보니 근로자의 컨디션에 따라 공정 속도가 달라져 납기에 맞추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으며

주문 물량이 몰리면 가족들을 업무에 동원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염려가 사라졌습니다. 

일본뿐 아니라 프랑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면역력에 좋은 발효식품으로서 김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4월 김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제조원가가 내려가게 되어

그동안 국내 식당을 점령했던 중국산 김치와 가격 경쟁도 가능해졌습니다. 

 

김치공장의 변신에 따라 젊은 층의 구직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 중에서 유일하게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다 보니 노동강도가 높아 

젊은 층이 기피하고 50~60대 연령층의 노동자가 대부분이었으나

스마트화로 인해 젊은 층이 찾는 직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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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하는 과정에서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위증 혐의 등의 불법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은 2년여 만에 또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곤욕을 치르는 기업 중 대표적인 곳이 삼성이지만, 이번 정권은 유난히 삼성을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삼성이라는 기업을 무조건 옹호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대기업들은 얼마나 깨끗하기에 크게 건드리지 않고

삼성을 한시도 가만두지 않는 것인지 의구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 식당들에서는 저렴한 김치를 사용하기 위해 중국산을 많이 사용하기에

사실 식당에서 김치 먹는 거에 약간은 꺼려지는 경우도 있는데 삼성의 김치공장 스마트화로 인해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되었으니 앞으로 국내 식당에서는 국내 김치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어쩌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이고 

단지 기업으로서가 아니라 국민들이 어려울 때 선한 영향력도 전파하고 국가 발전에 도움을 주는 기업임은 분명합니다. 

이제 좀 놔주세요,,, 이건 너무 집착 수준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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