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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WHO, 물체 표면 소독해야 한다 [사무총회 개최/코로나 생존기간/발원지]

by J.Daddy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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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소독제를 살포하는 행위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던 WHO가 

물체 표면 소독은 예외라고 권고했습니다. 

무작정 소독제 무용론을 말한 게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 종합적인 권고를 내린 셈입니다. 

더불어 오늘부터 내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WHO 총회에서는 코로나 19의 발원지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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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세계 보건기구)는 코로나 19가 손잡이나 키보드 등 물체 표면에서 며칠간 생존한다면서도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표면을 만졌다고 감염되는지에 대해서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코로나 19가 물체 표면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바이러스가 마스크 표면에서는 최대 7일가량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 스테인리스강과 플라스틱에서는 4일, 유리는 2일, 섬유와 목재에서는 하루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표면에 남아있는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도 다른 바이러스처럼 표면 접촉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 때문에 

싱크대와 화장실, 손잡이 같은 물체의 표면을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금일과 내일 양일간 열리는 WHO 총회에서 미국 등 서방국가와 중국이 코로나 19 기원 조사 등을 두고 

격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번 세계보건총회(WHA)에는 194개 회원국과 옵서버 등이 참여해 

WHO의 정책과 예산 등을 심의, 승인하게 됩니다. 

 

이번 WHA에서는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서방 진영이 중국의 코로나 19 대응 등을 놓고 

맹골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 19의 기원이 어디인지, 중국이 코로나 19 발생과 관련해 사실을 은폐한 것은 아닌지,

중국이 코로나 19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고의로 지연 발표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 19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3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450만 명 이상의 감염자를 발생시켰으며, 미국이 코로나 19 확산의 최대 피해국으로 떠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산에서 중국 책임론이 제기하면서 

WHO 또한 '중국 편들기'로 일관한다며 거세게 비난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코로나 19 확산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면서 중국을 옹호해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등도 이번 WHA에서 공격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코로나 19 기원 등과 관련해 절대 사실을 은폐한 적이 없으며,

미국 등 서방국가가 '중국 때리기'에 코로나 19를 이용한다고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어

WHA에서의 격돌이 불가피할 듯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미국 등이 중국을 유엔 최고법정인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선출된 15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며, 

WHO는 이 기구 내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WHO가 특정 국가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한 선례가 없기에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국제법 전문가는 혹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재판 결과를 집행할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한 국가가 중국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거부권을 지닌 중국은 재판 결과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 정부가 2016년에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을 얻어냈을 때에도 중국이 이를 거부해버린 것처럼 현실적인 의미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한편에서는 지난 2005년 WHO 회원국들이 채택한 국제보건규정(IHR)에 따라 중재와 협상 등의 수단으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거론되고 있지만 

양 진영 간 중재를 맡을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을 미국이 '친중파'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점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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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코로나 발원지를 두고 시작된 논쟁이 현재 무역전쟁으로까지 번질 기미를 보이고 있죠. 

사이에 끼어있는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형국이 될지,,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게 사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를 겨냥하여 고강도 제재를 한 것에 맞서 중국은 애플과 퀄컴 등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형국에서 삼성과 같은 반도체 전문 기업들은 수익이 늘어날 것도 기대하고 있네요. 

 

우리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배웠나요?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한 뒤에 수습하고 개선하려는 태도를 갖는 것이 올바르다고 배우지 않았나요?

중국은 무엇보다도 사실 여부를 가리기위한 면밀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야 할 것이며 

과거부터 이어온 감추고 꽁꽁 숨기려는 태도를 버려야 전 세계로부터 진정으로 인정받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가 중국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양치기 소년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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