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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코로나 19, 절대 종식되지 않을 수 있다[WHO/풍토병]

by J.Daddy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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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는 언제쯤이면 종식이 될까요? 

종식이라는 단어보다도, 백신이 상용화된 후에는 그저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이 되는 날이 오겠죠? 

그 날을 모든 세계인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거 같은데, 

오늘 WHO에서는 뭔가 사람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래도 냉정히 생각하면 틀린 이야기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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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종식되지 않고 

아예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 19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에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세계적으로 면역력이 충분히 생기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가능성을 의제로 놓고 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코로나 19는 인류에 또 다른 풍토병처럼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유럽과 미국이 속속 이동제한을 풀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움직임을 경계했습니다. 

특히 관광업에 경제 의존도가 높은 유럽 일부 국가들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자 

국경 개방에도 나서고 있어 2차 글로벌 유행이 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체계적인 위험 평가 과정을 통해 우리는 경보 수준을 국가와 지역, 글로벌 수준에서 

낮출 수 있을 것이며, 현재는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본다." 고 진단했습니다. 

이어서 "WHO가 각국의 위험 평가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으나 그 전제 조건으로는 

코로나 19에 대한 통제, 매우 강력한 공중보건 감시, 재발하는 사례에 대처하기 위한 

더 강력한 보건 시스템에 도달해야 한다." 고 발언했습니다. 

 

코로나 19 국내 현황판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는 금일(14일) 낮 12시 기준으로 현재 133명입니다. 

클럽 방문자 외에도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 수가 51명이나 되는 등 

2차, 3차 감염이 속속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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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전 세계적인 위급 재난 상황에서도 이기적인 생각으로 춤을 추러 클럽에 가는 등 

이러한 개인 이기주의가 존재하는 한 바이러스는 종식시키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들의 그 이기주의는 결국 가족과 친구, 동료 등의 목숨을 위협하게 되었으며 

"나는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유흥을 즐기다가 1살짜리 조카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만들었죠.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도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이번에 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검사 시, 본인의 직업을 숨기고는 본인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를 전파시킨 결과를 가져왔죠. 

 

저희 동네에서도 이번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 몇 번이고 경고 문자가 오더군요. 

한 명이 아닙니다...심란합니다..

부모님이 살고 계신 고향에서도 그동안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구역이었는데 

이번에 서울로 학원에 왔다가 감염된 1번 확진자가 발생했네요. 

 

전부가 2030 세대는 아니겠지만, 어떤 욕을 쏟아부어도 마음이 쉽게 풀리지가 않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얕은 생각으로 살아가는 걸까요? 

지킬 것이 없다? 젊어서 괜찮다? 그래요, 결국 그런 생각이 가족들의 목숨을 위협시켰죠. 

결국 몇 년, 십수 년 후에는 본인들이 이끌어가야 할 대한민국입니다. 

 

 

나라를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주지는 못할 망정, 

바이러스라는 적들의 앞잡이 짓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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