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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전세보다 월세, 대세 굳히나

by J.Daddy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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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세 수요가 전세를 뛰어넘은 달이 

5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대세로 굳혀지는 모습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전국적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의 월세 비중은 늘었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월세 건수는 지난 6일을 기준으로 11만 9536건,

전세는 10만 655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대차 거래 중 52.87%가 월세였던 것이죠.

확정일자는 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월세가 전세보다 많은 현상은

올해 4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월세 비중은 점점 높아지더니

4월부터는 절반인 50.08%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는 5월, 6월, 7월에 이어 

8월까지 꾸준히 월세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수치를 전국 시도별로도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모든 곳에서 월세 비중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충남, 전남, 경북, 제주, 세종, 울산, 대전 등에서는

올해 들어 그 비중이 10% 포인트 넘게 늘었습니다.

수도권 역시 서울은 5.21% 포인트, 경기는 6.8% 포인트,

인천은 8.15% 포인트 늘었습니다.

 

올해만 네 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전세자금 대출 부담이 커지자 

불가피하게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부동산원의 전국 종합주택 전세수급동향을 보면

지난 7월 95.1로 올 들어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반면 월세 수급 지수는 정점을 찍은 지난해 9월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올 3월부터 지속적으로 100 이상을 웃돌고 있습니다.

수급 지수는 0~200 사이 값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전세는 공급 우위, 월세는 수요 우위 시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반기 전세의 월세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 가격도 오른 상황에서 대출에도 제약이 있다 보니

오른 전세금만큼을 월세로 돌리는 

보증부 월세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유세 증가에 따라 집주인 역시

현금 확보를 위해 월세를 공급하면서

월세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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