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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 역대 최저치 기록

by J.Daddy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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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평균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수가 

2022년 들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

대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생애최초 매수자의 매수 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2022년 5월까지 전국 부동산 생애최초 매수자는 

월평균 3만 8,749명으로

2010년 통계가 발표된 이후 가장 적었으며,

처음으로 4만 명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전체 부동산 매수자 중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3.9%로

2017년 23.6%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수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국 모든 연령대가

전년 월평균 매수자수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특히 39세 이하는

2022년 월평균 1만 9,480명이 매수하여

2010년 통계 발표 이후 처음으로

2만 명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비중도 50.3%로 역대 가장 낮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40세~59세 이하도 1만 5,085명으로

통계 발표 이후

가장 적은 생애최초 부동산 매입자수를 기록했고,

60세 이상은 4,184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22년 서울지역 부동산을 생애 최초로 매수한 매수자는

월평균 4,389명으로

2010년 통계 발표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만 전체 매수자에서

생애최초 매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0.3%로

2021년에 비해 감소하였으나,

2015년~2020년 30% 미만인 것에 비해서

비중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의 비중이

역대 최저였던 것을 감안하면

서울지역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부동산 거래의 부진에 비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는 상대적으로 활발한 모습입니다.

 

서울의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전국에 비해 비중이 높게 유지되는 모습이지만

월평균 매수자수는 2021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전년대비 2022년 월평균 생애최초 매수자는 

39세 이하 45.3% 감소, 

40세~59세 이하 33.8% 감소, 

60세 이상 41.3% 감소하여 

전국의 연령별 매수자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거래 부진이 

2022년에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대출 규제 등의 정책 요인과 함께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

경제환경 악화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부동산 거래 침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의 감소는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은 국내 가계자산의 특성상

대출 규제의 강화가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부동산 보유자의 경우 

기존 부동산을 활용하거나 매각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부동산 비보유자의 경우 대출 외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

부동산 시장으로의 진입을 어렵게 했습니다.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함께

수요가 빠르게 소진된 점도 

거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새롭게 발표된 부동산 정책에서 

생애최초 LTV 상한을 지역, 주택 가격, 소득에 관계없이

80%로 완화하고

대출한도는 6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죠.

또한 DSR 산정 시 장래 소득 반영방식을 

대출 시~만기 시까지의 각 연령대별 소득흐름의 평균으로

계산하기로 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경우 

이전에 비해 우호적인 대출 환경이 형성된다는 점은

부동산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줄 수 있겠습니다만,

금리 등의 경제환경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에

정부의 대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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