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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대한항공, VIP 전용기 추가 도입 (B787-8)

by J.Daddy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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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항공이 대기업이나 VIP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제트(전용기) 사업 강화를 위해

B787-8 제트기 1대를 추가 도입했습니다.

첫 고객으로는 삼성이 해당 항공기를 임차해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B787-8(HL8508) 비즈니즈 제트를 

정식 등록했습니다.

이로서 대한항공은 총 4대의 비즈니스 제트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2015년 2월에 제작되었고

좌석수는 39석입니다.

흔히 전용기라고 불리는 비즈니스 제트는

대기업 오너나 최고 경영자, VIP 고객 등이 

출장이나 여행 등을 목적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일반 여객기와는 달리 럭셔리한 내부 인테리어를 갖췄고,

좌석 외에도 소파와 침실, 회의 장소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전용기는 운항 스케줄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전용 터미널인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를 이용하며

입출국에 걸리는 시간은 5분 내외입니다.

외부 노출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삼성이 B787-8 항공기 임차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첫 운항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당초 항공업계에서는 자체 전용기를 보유한

현대자동차나 SK, 한화 등과는 달리 

전용기가 없는 삼성이 B787-8 항공기를 

단독 임차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임차계약은 삼성이 이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다른 기업 및 개인들도 대한항공과의 계약을 통해

이 항공기를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이 B787-8 항공기를 도입한 것은

비즈니스 제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서입니다.

업계에서는 비즈니스 제트 시장이 

연평균 5% 이상씩 성장해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시노 제트와 태그 에비에이션,

BAA, 디어 제트 등이

40대 이상의 비즈니스 제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비즈니스 제트 시장은 아직 크지 않습니다.

SGBAC에서 전용기를 이용한 숫자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 

2000여 회 정도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엔데믹 후 빠른 입출국 절차를 원하는 고객들의 

비즈니스 제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때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려 

전용기를 찾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소형항공기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케이에비에이션을 설립하면서 

중장기 전략으로 전용기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일부 스타트업 및 신생 항공사들도

소형기와 전용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응급 환자 이송, 해외 출장, 프라이빗 여행 등에 

맞춤형 항공기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위한

항공기 좌석 기준을 50석에서 80석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소형항공기 운영 업체 설립 규제가 완화된 것이기에

소형항공기 시장 확대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전용기 사용료는 경우에 따라

시간당 수백 만원에서 수천 만원에 이르지만

항공기와 업체들이 많아질수록 

그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과 같은 기업이 지금껏 전용기가 없었다니,

그것도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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