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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노원구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 가져볼까?

by J.Daddy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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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재건축 연한이 다가온 단지들이 속출했지만,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었죠.

 

재건축은 기본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절차가 복잡하기에

사업에 소요되는 시간도 상당한 편입니다.

특히 재건축 사업의 암초라 꼽히는 안전진단의 경우,

적정성 검토에서 많은 사업지들이

고배를 마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재건축 사업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서울에서 강북권은 

재건축 연한을 충족한 단지들이 다수인데요.

강북권 중에서도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노원구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노원구에 위치한 '상계주공'은 

1987~1989년 입주한 아파트로

벌써 준공 30년 차를 훌쩍 넘긴 단지입니다.

1단지부터 16단지까지 조성된 이 아파트는 

4·7호선 노원역을 중심으로 1~6단지는 남측에,

7~16단지는 북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든 단지가 지하철역을 도보 5~15분 만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계주공에서 이미 준공을 완료한

8단지(포레나 노원)를 제외하면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는 곳은 5단지입니다.

이미 안전진단을 마치고, 정비 구역 지정까지 완료했습니다.

1단지와 6단지는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로

최근 적정성 검토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3단지, 9단지, 11단지, 13단지, 16단지 등이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해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큰 탓인지 

상계주공 단지들의 집값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상계주공 5단지의 경우 작년 8월,

전용면적 31㎡가 8억 원에 거래되었는데

KB부동산 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호가는 8억 3000만 원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작년 1월만 하더라도 5억 9000만 원~6억 5000만 원에 

거래되었던 단지인데 말입니다.

 

 

중계동은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을 중심으로 

주변 단지들이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를 시작했습니다.

그중 눈여겨볼 단지는 중계동에 위치한 '중계 건영 2차'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 4월 12일, 노원구청으로부터

예비 안전진단 통과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정밀 안전진단이라는 큰 산이 남았지만,

재건축 사업의 첫 시작은 수월하게 넘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계무지개'와 '중개 그린' 역시

예비 안전진단의 문턱을 넘고,

정밀 안전진단을 준비 중입니다.

두 단지는 각각 2433가구, 348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중계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노원구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지역의 집값이 전체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죠.

실제로 중계동 역시 집값은 꾸준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중계그린의 전용면적 59㎡는

지난 3월 7억 6500만 원에 거래되었는데

해당 단지는 작년 3월만 해도 6억 2000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1년 사이 23.3%의 상승률을 보인 겁니다.

 

지난 4월에는 하계동에 위치한 노후 단지 중

하계 장미 6단지가 재건축의 첫 관문인

1차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1989년에 준공된 하계 장미 6단지는 

현재 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1880가구,

용적률 192%로 이뤄진 대단지입니다.

향후 용적률 300%가 적용된다면 2500~3000가구에 육박하는 

 매머드급의 신축 아파트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7호선 하계역이 가까이에 있기에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합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54㎡는

지난 3월 6억 7700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현재 KB부동산 앱을 통해 매물을 확인하면

동일 면적이 7억 6000만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만으로도

호가가 1억 원 이상 올랐습니다.

 


 

이렇게 노후 아파트가 밀집된 노원구는

서울을 대표하는 재건축 수혜지가 될 전망입니다.

10년 후의 노원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강북의 신흥 랜드마크가 될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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