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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총자산 상하위 20%의 격차는 251배!

by J.Daddy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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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의 총자산 기준 상위 20%와

하위 20%의 부동산 자산 격차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신한은행의 

'2020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총자산 기준 상위 5구간의 부동산 자산은

2018년 8억 8138만 원에서 12억 2767만 원으로

약 40% 늘어났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하위 20%인 1구간의 부동산 자산은

703만 원에서 지난해 490만 원으로 30% 줄어들었습니다.

두 구간의 부동산 자산 격차가 4년 만에 

125배에서 251배로 매우 크게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가구 평균 보유 자산은 5억 1702억 원으로,

2020년보다 18.2% 늘면서 5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총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은 79.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자산 규모는 지난해 4억 1386만 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등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30 세대는 대출 부담을 감수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1년 내 집을 산 2030의 대출액 평균은 1억 672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약 5000만 원 증가했습니다.

20~30대가 집을 살 때 대출을 이용한 비율도

전년 대비 14.7% 늘어난 89.8%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청년들은

평균 월 80만 원씩 17년간 빚을 갚아야 합니다.

 

부동산은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삶의 질 최상 그룹과 최하 그룹 간

부동산 자산은 3억 6690만 원,

금융자산은 6805만 원, 기타 실물 자산은 4026만 원 차이로,

부동산 자산에서 가장 큰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마음의 여유, 즐거움, 걱정 또는 우울, 스트레스나 피곤,

자기 계발, 성취감, 미래 모습 기대, 금전적 목표 달성 가능성 등

8개 문항을 통해 응답자별 삶의 질 그룹을 

최하~최상 5단계로 나눴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493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20년 478만 원에서 3.1% 오른 수치입니다.

같은 조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가구 소득은

2016년 461만 원, 2017년 462만 원,

2018년 476만 원, 2019년 486만 원으로 점차 늘어나다가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반등했습니다.

 

다만 모든 계층의 소득이 회복되지는 않았습니다.

5구간(상위 20%)은 5.9%, 4구간(상위 20~40%)은 4.7% 늘었지만,

1구간(하위 20%)과 2구간(하위 20~40%)은

각각 1.1%, 1.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소득 5구간과 1구간의 소득 배율은

5.23배까지 벌어지며 최근 4년 중 가장 컸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20~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빈부격차는 심화된 모습입니다.

그 중심에는 물론 부동산이 있었죠.

거기에 각종 규제로 인하여 

자산을 모을 수 있는 사다리를 모두 거둬내 버리니

결국은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상위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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