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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제트팩 구조장비로 조난자 구조, 생존률 높인다

by J.Daddy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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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 아이언맨에서 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주인공이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승객들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장면,

기억나시나요?

이런 경우까지는 아니겠지만,

아이언맨 슈트가 현실의 구조 상황에서 실용화될 날이 

머지않은 듯 보입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구조단체인 

'그레이트 노스 에어 엠뷸런스 서비스(GNAAS)'

제트팩이라는 장비를 이용해 

산악 조난자 구조에 나서는 모의시험에 성공했습니다.

 

GNAAS는 최근 현장 구조 대전을 대상으로 한 

제트팩 비행 훈련을 완료했다며

험한 산악구조 현장에서 제트팩을 착용한 구조대원이

환자의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트팩을 착용한 구조대원은

약 15kg 상당의 의료 장비를 가지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28일 영국 스타트업 기업

'그래비티 인더스트리'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현실판 아이언맨이 구조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상을 보면 엔진을 장착한 슈트를 입은 한 구조대원이

엔진음과 함께 공중으로 날아오릅니다.

이 슈트는 양쪽 팔에 2개의 미니 엔진과

등 뒤의 엔진 1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구조대원은 지면 2~3m 위에서 헤드라이트로

지상을 살피며

마치 미국 영화 속의 아이언맨 같은 모습으로

비행을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대원은 

다리를 다친 등산객을 발견하고,

착륙해 슈트를 벗고 등산객의 상태를 살핀 후

구조신호를 보내 다른 대원과 함께 구조를 합니다.

 

실용화에 바짝 다가선 제트팩의 핵심 부품은

사람의 몸에 부착하는 소형 제트엔진입니다.

최대 143kg의 추력을 뿜을 수 있습니다.

최대 시속은 137km에 이릅니다.

 

GNAAS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구조대원은

도보로 30분 걸리는 산악 구간을 제트팩의 힘으로

90초 만에 주파합니다.

조난자를 안아서 산 아래로 내려오는 것은 어렵지만,

재빨리 조난자를 발견하여 체온이 떨어지거나

또는 부상이 악화하는 상황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생존력을 크게 높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제트팩은 헬기를 쓰지 못하는 곳에서 

다친 사람에게 빨리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헬기 착륙이 어려운 비탈길 같은 지형에서

제트팩을 사용하여 구조대원이 쉽게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제트팩은 웬만한 험한 날씨에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우산이 뒤집히고 사람이 똑바로 걷기 어려울 정도인

시속 56km의 강풍도 이겨내며 비행 가능합니다.

 

GNAAS는 올해 여름부터 

제트팩을 장착한 구조대원을 임무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구조현장에서는 얼마만큼 신속하게 부상자를 발견하는지,

얼마나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는지가

부상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발명품은 너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제트팩의 용도는 구조용도 뿐 아니라 

단점을 보완하게 된다면 

군용, 그리고 교통수단으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전투를 위한 군용 보다는

그래도 생명을 구하기 위한 

구조의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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