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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실손보험료 폭탄,,소비자는 무슨 죄인가?

by J.Daddy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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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폭탄 인상으로 소비자 불만이 컸던

실손의료보험 인상률이 

세대별로 9~16% 수준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전체 인상률 평균은 14.2% 수준입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1~2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1세대는 2009년 9월까지 판매,

2세대는 2009년 10월~2017년 3월까지 판매)

평균 16% 수준으로 인상됩니다.

3세대(2017년 4월~2021년 6월) 상품의 경우

안정화 할인 혜택(8.9% 수준)을 2021년까지 적용해

사실상 8.9%의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1,2세대 상품 가입자는 2700만 명,

3세대 상품 가입자는 800만 명 수준입니다.

 


 

올해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14.2% 수준이지만

초기 가입자의 경우에는 보험료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갱신 주기가 5년인 초기 가입자들은 

2017~2021년의 인상률을 한꺼번에 반영할 뿐 아니라

연령 인상분(1세당 평균 3% 포인트)까지 더할 경우

30%가 넘게 인상되는 가입자도 나올 전망입니다.

 

손해보험협회도 가입한 상품의 종류, 연령, 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실제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며

개별 가입자는 개인별로 보험계약 갱신시기에 알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 실손보험 혜택을 받는 일이 없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아플 일이 많아질 텐데

보험료를 또 인상한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소비자들이 이렇게까지 반발하는 실손보험료 인상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주지 않는 것도 불만입니다.

 

 

보험업계는 지난 7월 선보인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1~3세대 상품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하는 경우

1년간 납입보험료의 50%를 할인하는 혜택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다만 시행시기는 업계 협의를 거친 후

추후 안내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4세대 상품의 경우 보장성이 기존 1~3세대 상품보다 약해

실제 전환까지 이어질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4세대 전환이 여의치 않을 경우

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적자는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보험업계는 당초 2022년 실손보험 인상률을

20% 이상으로 계획했지만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14.2%선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손해액이 2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에 따라 2022년도 말에도 다시 한번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두고 논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험업계는 사업비의 과다지출이라는 이유를 대지만

해당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으면서

보험료를 계속해서 올리려고만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과잉진료 등이 원인이라면 

의료계와 협업하여 이 부분을 해소할 것인지,

업계가 하기 어렵다면 정부와 조정해서 

국민들이 편안하게 실손보험을 이용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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