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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지천 르네상스, 창동과 상계동에 주목하자!

by J.Daddy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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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천 르네상스는 수변 중심 도시공간 구조 개편을 말합니다.

실개천과 소하천을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재편해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한강의 4대 지천인 안양천, 탄천, 중랑천, 홍제천

이 네 개의 하천을 중심으로 도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강과 비슷한 리버뷰를 지녔고, 하천 주변으로

다양한 문화 상업 생활 시설이 들어온다고 생각해보면,

집값이 안 오를 수가 없습니다.

지천이 생소한 분들은 반포동이나 한남동, 여의도 등

한강 공원을 끼고 있는 지역을 떠올려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지천 르네상스를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지천의 배후 지역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4개의 지천은 어마어마한 길이를 자랑하며,

이것은 인접한 지역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랑천 14개 구, 안양천 3개 구, 탄천 3개 구,

홍제천 2개 구가 맞닿아 있으며

인근 거주자만 하더라도 

중랑천은 300만 명 대, 안양천은 200만 명 대, 

탄천과 홍제천은 100만 명 대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천 주변을 개발한다면 엄청난 파급 효과가 있겠죠?

 

물론 개발을 한다 해도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그 효과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배후 지역이 확실하게 존재하는 곳에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개발이 된다면 인근 지역은 '천지개벽'이 이뤄질 것입니다.

 

지천 르네상스 개발지 중에서 가장 눈여겨볼 지역은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입니다.

창동과 상계동에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으며

바로 지천 르네상스 사업지 중 한 곳입니다.

 

창동은 이미 집값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창동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올해 9월 기준으로 

8억 4,071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1월에 비해 23.6% 상승한 수치입니다.

창동에서 최근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동아청솔 1차(전용면적 84㎡)'를 살펴보면,

지난 8월에 11억 4,800만 원에 실거래되었습니다.

이 단지는 작년 8월에 8억 8,000만 원에 거래되었는데,

1년 사이 무려 2억 6,800만 원이 상승했습니다.

준공된 지 25년 차를 맞이한 아파트의 거래가가

단기간에 2억 원이나 넘게 오른 거죠.

 

이와 같은 상승세는 상계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상계동은 올해 9월 기준 아파트 매매 평균가가

7억 1,616만 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올해 1월에 비해 18.3% 오른 수치입니다.

'상계주공 9단지(전용 79㎡)'를 기준으로 보자면,

올해 8월에 9억 4,000만 원에 거래되었으며

작년 9월에 비해 1억 3,500만 원 상승한 금액입니다.

창동에 비하면 집값 오름폭이 크다고 할 순 없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창동과 상계동은 그동안 노후화된 주거시설과 편의시설로

지역 분위기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천 르네상스 사업으로 도시가 개편되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집값 그래프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앞서 두 지역은 르네상스 사업 외에도 다양한 호재들이 존재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창동에는 오는 2025년에 서울 아레나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서울 아레나는 약 2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아레나급 전문 음악 공연장과 영화관, 레스토랑 등

문화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콘서트 전용 공연장의 경우 완공 시 서울 최대 규모입니다. 

 

지천 르네상스로 조성되는 수변문화공원과 

서울 아레나를 걸어서 오갈 수 있도록 

중랑천에 2개의 교량도 추가로 지을 예정입니다.

 

또한 창동에는 11년 만에 재개된

창동 민자역사 개발 호재도 있습니다. 

노후된 시설이었던 창동 민자 역사를 개발하여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개발 호재 외에도 창동에는 우이신설선 연장,

GTX-C 노선도 들어서게 됩니다. 

 

 

상계동이 위치한 노원구에는

바이오 메이컬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약 7만 5,000평 규모의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를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의료 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상당히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가능성이 높고,

서울대병원이 시설 건립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앵커시설 중심 기능으로 바이오 집적 단지가 만들어질 예상입니다.

 


 

이처럼 오랫동안 소외받고 있던 서울의 외곽 지역들도

이런 호재들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두 지역에는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단지도 있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이게 될지 

관심 갖고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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