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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여권대란' 올 듯,,,여행 계획 전 미리 갱신하자

by J.Daddy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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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드 코로나 체제 전환으로 

해외여행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여권 대란'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조폐공사 내부 추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여권 만료 물량까지 대거 돌아오면서 

내년 여권 발급 수요는 1000만 권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문제는 조폐공사가 제작할 수 있는 여권 생산 규모가

연간 450만~500만 권에 그친다는 점입니다.

생산 능력의 2배나 되는 수요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여권 발급이 상당히 지체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최근 발급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1~8월까지만 해도 신규 여권 제작량은 

한 달 평균 4만 권에 불과했지만

백신 접종이 늘어난 9월 이후 월평균 7만 권 수준으로 

75% 급증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체제가 시작된 이번 달은

발급 규모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부가 조폐공사에 여권을 발급해야 할 물량을 통보하면

조폐공사가 이를 만드는 구조로 제작됩니다.

하지만 조폐공사에 있는 여권 제작 인력은 17명에 불과해

급격한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조폐공사 측은 생산량을 끌어올릴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일단 개인정보가 담기지 않은 여권을

미리 만들어놓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공백여권은 개인정보만 빼놓고 다른 부분은 사전 제작한 여권으로,

발급 신청이 들어오면 여기에 개인정보만 얹어서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제작할 수가 있습니다.

조폐공사 내부에 비축된 공백여권은 250만 권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내부 분석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일인 지난 1일은 기점으로 

여행객의 수요는 급증세를 타고 있습니다.

대부분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와 

스위스, 북유럽 3국, 체코 등지로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나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만 제출하면

입국이 자유로운 곳들입니다.

지난 1일에 참 좋은 여행이 내놓은 유럽 일주 패키지는

항공권 비즈니스석 기반의 400만 원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120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직전에도 시즌 30~40명이 예약하는 게 고작이었는데,

무려 4배가 넘는 인원이 단 하루 만에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무격리 입국이 확정된 태국 여행 역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나 볼 수 있었던 

태국 치앙마이 전세기 패키지 상품까지 내놓았습니다.

전세기는 여행족들이 한꺼번에 몰릴 때

여행사가 항공편 좌석을 통 예약하는 방식입니다.

 


 

여행 수요가 한꺼번에 살아나면서 

여권 만료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여권 발급 수요가 몰려들면서

여권 발급에 기존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여권이 만료되었거나,

만료가 도래한 분들께서는 

여행을 예약하기 전에 미리 여권부터 확실하게 갖춘 다음

항공기 예약을 하시는 것이 안전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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