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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같은 오피스텔 투자라도 수익은 극과 극

by J.Daddy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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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파트가 아닌 '주거용 오피스텔'이

10대 1을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오피스텔 청약에는 26만 명 이상이 몰렸습니다.

 

한국 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2만 1594실 모집에 26만 3969명이 접수하며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수치는 2019년과 비교하면 4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최근 정부가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 완화를 발표해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연말에는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신기록'을 기록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영향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는 데다가

아파트 청약 문턱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현재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당첨자 역시 추첨으로 선정합니다.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팬트리 공간이나 드레스룸, 세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고

소형 아파트와 흡사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인기 순서가 뒤바뀌는 모습입니다.

국민들에게 투자처로 장기간 인기를 끌던 원룸형 오피스텔보다

소형 아파트를 닮은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내 집 마련 부담은 늘어나고

치열한 청약경쟁률로 아파트 당첨도 어려워져

아파트의 대체제로 주거형 오피스텔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KB리브 부동산의 오피스텔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수도권 오피스텔 시세 지수는 118.2로

2019년 1월 100.0에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에 들어서는, 

작년 말 110.4 대비 7.9 상승하며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습니다.

 

면적별로 상승세를 파악할 수 있는 한국 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를 살펴보면 

원룸형보다는 아파트와 비슷한 면적의 오피스텔이 

매매 가격에서 더 많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표본이 나온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중에서 전용면적 40㎡이하만 매매가가 하락했고

40㎡를 초과한 구간에서는 모두 가격이 올랐습니다.

매매가 변동률은 면적이 넓을수록 상승폭도 컸습니다.

 

분양시장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

전용 59㎡가 넘는 중소형 아파트 정도의 면적,

브랜드 단지 등이 인기 오피스텔의 주된 공통점입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실내 평면 구성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처럼 특화 상품을 내놓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큰 편입니다.

 


 

하반기에도 많은 수량의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파트에는 가득한 각종 규제에 머리 아프신 분들은

오피스텔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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