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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탄소제로화] 폭염에 원전은 버려두고 석탄발전소 90% 가동한 멋쟁이 정부

by J.Daddy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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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부가 지난달 석탄화력발전소 전체 설비용량의 90% 이상을

매일 가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입니다.

 

전력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7월 석탄화력발전소는

전체 설비용량 35.3GW 가운데 90%가 넘는

30GW가 매일 가동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27일 오후 5시에는 전국에 설치된 58기 가운데

환경개선 설비 공사가 진행 중인 삼천포 6호기를 제외한

57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이날 최대 전력 수요는 91.4GW까지 치솟아 

111년 만에 가장 더운 2018년 7월 24일 92.5GW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통상 연료가 저렴한 기저 발전인

원전과 석탄발전을 먼저 가동한 뒤 

액화 천연가스(LNG) 발전, 유류 발전 등의 순으로 가동합니다.

전력수요가 몰리는 여름철에는 원전과 석탄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앞서 정부는 8월 둘째 주 최대 전력 수요를 94.4GW로, 

예비율은 최저 5.1%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전력수급 안정 우려가 커지자

영구 폐지한 석탄 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실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정지 상태였던

신월성 1호기와 신고리 4호기, 월성 3호기 등 

원전 3기를 조기 가동했던 바 있습니다.

 

지난 5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넷 제로(NET ZERO·총배출량-상쇄량=0)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탄중위에 제출했던 탄소 순배출량 감소 시나리오에 더해서 

석탄발전소 폐쇄 및 LNG발전까지 모두 중단하는 안을 추가한 겁니다.

탄중위가 내놓은 안은 총 3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되었습니다.

기존 정부의 1,2 안에 더해 넷 제로 시나리오가 담긴 3안을 추가한 형태입니다.

1,2안에는 석탄발전을 유지하되 탄소 순배출량을

각각 2540만 톤, 1870만 톤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가 담겨있습니다.

3안은 순배출량을 0으로, 완벽한 넷 제로를 지향합니다.

 

1,2안과 3안의 가장 큰 차이는 전환 부문과 수소 부문에서 발생합니다.

1안은 2050년 기준 수명이 남은 석탄발전소 7기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2안은 석탄발전은 중단하되

LNG발전은 긴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가정했습니다. 

이에 따른 전환 부문 탄소 순배출량은 각각 4620만 톤, 3120만 톤입니다.

반면 3안은 석탄과 LNG발전을 모두 전량 중단하는 방안을 가정했습니다.

즉 전환 부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수소 부문도 1,2안은 1360만 톤의 탄소배출량을 반영했지만,

3안에서는 이를 그린 수소로 전량 전환해 배출량 0을 제시했습니다.

 


 

탄소 배출량을 0으로 하겠다고 

무탄소 발전인 원전도 모두 중지시켰으면서 

급하니까 석탄 발전소를 돌렸네요.

뭐 이런..

환경을 위하겠다는 분들이. 

 

보고서 조작도, 통계 조작도 정말 이제 지겹습니다.

이게 웬 뻘짓거리입니까?

수요에 대비해 공급에는 문제없다고 우기는 부동산 정책.

태양광으로 전력량 충분하다고 우기는 전력 정책.

 

이 정부는 "공급"이라는 것에 왜 이러는 걸까요?

이 정도면 귀신 들렸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어디 국가를 망하게 하려는 원귀라도 들린 걸까요?

 

예전에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에서의 장면이 생각나네요.

간달프가 나타나서 지팡이로 호되게 때려주고

악령을 꺼내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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