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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인천공항 실직자 수 어마어마,,코로나 19로 1만명 이상 실직

by J.Daddy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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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19 사태로 모두 힘겨운 나날을 버텨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공항 직종에서는 그 여파가 실로 어마어마한데요

인천 국제공항에서는 지난해 약 1만 명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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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영향으로 인천공항 내 종사자 수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많았으나,

실제 감소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기준 인천공항 종사자 수는 약 6만 7000명입니다.

2019년 종사자 수는 7만 7000명 정도로 

약 1만 명이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으로 공항에서 직장을 잃게 된 겁니다.

 

여기에 코로나 19로 인한 휴직 등의 인원을 제외하면 

현재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약 4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코로나 19 영향을 크게 받은 항공사와 상업시설 등은 

고용유지를 위해 직원들이 휴직과 근무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사가 집계한 인천공항 종사자 수를 보면 지난해까지

항공사 2만 3000명, 지상조업 9400명, 상업시설 5300명, 호텔 및 관광 2600명,

교통 1500명, 공공부문 1만 4500명, 물류 1만 700명 등 약 6만 7000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공항 내 종사자들의 이 같은 감소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인천공항 여객수가 1195만 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역대 최대 여객을 기록한 2019년 7057만 8000명보다 

약 83% 정도가 감소된 수치입니다.

 

인천공항의 이용객 급감은 공항 생태계를 완전히 붕괴시켰습니다.

일일 20만 명에 달하던 항공여객이 역대 최저인 6000명까지 떨어지면서

항공사와 면세점, 식당, 관광업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19 해외 유입 방지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제한 조치로 인해

인천공항 입국장에서는 별도의 검역절차에 따라 긴장감마저 감도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천공항의 세계 공항 순위도 예년 5위에서 8위로 떨어졌습니다.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코로나 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이용객 수 하락률이

전년과 비교해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사는 이르면 올해 6월이나 9월부터 

공항의 이용객 수가 점차 회복세에 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이전으로의 수요 회복은 최소 3~4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며,

전 세계의 공항 정상화는 2023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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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만큼 

올해 하반기부터는 집단면역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국가 간의 트래블 버블(비 격리 여행 권역)과 백신 여권의 상용화가 진행되면 

국제 항공여객 수는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공항 내 종사자 수도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측이나 추측일 뿐,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게 된다면 

국가들은 문을 쉽게 열지 않을 것이고, 해외여행의 기회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벌써 1년도 넘는 시간을 우리는 코로나 19에게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되는 재난지원금도 수령받지 못하는 공항 근로자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들은 정부의 재난지원금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죠.

공항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모두 직종이 항공업계에 속하지는 않으니까요.

 

저 역시 이런 하루하루에 죽어라고 버티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돈벌이에 더 나을 수도 있겠죠.

간간히 출근하면서 계속되는 무급 휴가에,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급여를 받으면서

이런 기간이 계속 길어지니 지쳐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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