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주춤하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6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시세가 상승 전환되었는데요,
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 자금 출처 제출 등 초고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정부 규제 탓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당분간 중저가 아파트의 '갭 메우기'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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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마치고 9주 만에 상승 전환했는데,
고가·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력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등 6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집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5월 다섯째 주 기준 강북의 매매 가격이 0.12% 상승했으며, 성북도 0.11%, 노원 0.09%, 금천 0.09% 상승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역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약보합 수준으로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5월 2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2% 하락해
지난해 대비 낙폭이 0.02% 줄었습니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있는 동대분구와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등은 상승했습니다.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등은 보합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거가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실거래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6억 8000만 원에 거래된
구로구 고척동 '벽산블루밍' 전용 84.8㎡은 이달 7억 8200만 원에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또 지난 1월 4억 9000만 원에 거래된 강북구 수유동 '수유 벽산 1차' 전용 84㎡도
지난달 5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정부 규제가 덜한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갭 메우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규제로 고가 아파트 매수에 부담이 커지자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것입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 3월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 원이 넘는 주택을 구입할 때
자금조달계획서와 함께 예금잔액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전문가는 갭 메우기 현상으로 당분간 중저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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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자금 출처 조사,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9억 원 이상의 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6억 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에 몰린 유동자금이 자금 출처 의무가 없는 6억 원 이하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는 경향은
이미 여러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 외곽지역과 재건축,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6억 원 이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가격,, 잘 잡고 계신 거 맞죠..?
애꿎은 서민들이 피해를 보는 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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