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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전기료 폭탄에 블랙아웃 우려까지,,올 여름 괜찮을까?

by J.Daddy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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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촌 곳곳에서 여름철 전력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서방의 러시아 제재, 이상기후 등이 겹치면서 

천연가스와 석유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고공 행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전기료 폭탄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라니냐(동태평양의 적도 지역에서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 생기는 이상 현상)로 인한 

이상 폭염과 전력 수급 불안 현상이 겹칠 경우

전례 없는 '블랙아웃'이 주요 도시를 덮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북반구의 여름은 냉방 수요 탓에 전력 소비가 많습니다.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화석연료 수급 불안과 에너지 가격 폭등에다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이 겹쳤습니다.

 

실제로 인도와 미국, 남부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지난달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이례적인 폭염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미 국립 해양대기청 기후예측센터는 올여름 

미국 대부분 지역의 평균 기온이 

평년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까지 이어져

수력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미 중서부 지역 전력망 업체 MISO는 

관할 지역 15개 주 중에서 11곳이

정전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비영리 단체인 북미전력계통신뢰도협회(NERC)는

미국의 3분의 2 지역에서 

올여름 블랙아웃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SJ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미국의 전력망을 갈수록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으며,

구할 수만 있다면 비상용 발전기를

구비해 놓으라고 권고했습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미얀마에 거주하는 3억 명은 정전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는 28개 주 중 7억 명이 거주하는 16개 주에서

하루 최장 10시간 동안 전기가 끊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역시 올여름 블랙아웃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본 언론은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러시아산 석유의 원칙적 금수를 발표한 데 이어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석탄까지도 수입을 금지할 경우

에너지 수급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전력 부족에 따른 블랙아웃 우려와 함께

전기료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기요금 인상의 압박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분기

5조 70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보인 데다

올해 17조 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4월부터 국제유가에 연동되는 기준 연료비와

기후환경 요금이 상향 조정되면서 

전기료가 kWh당 6.9원 올랐습니다.

월평균 307 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전기요금 부담이 한 달에

약 2120원(부가세 및 전력기반기금 제외) 늘어난 것입니다.

 

또 한전이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 도매단가도

지난 4월에 1년 전 대비 2.6배로 치솟으면서 

추가 전기료 인상 압박이 커졌습니다.

이미 세계 각국은 고유가 부담 속에

전기요금을 대폭 올리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2월 24.3%를 올렸고,

영국은 4월에 54%를 인상했습니다.

일본도 지난해부터 누적 34.6%를 올렸습니다.

 


 

올여름 정말 걱정이네요.

이러다가 치솟는 전기료도 걱정이고,

정말 블랙아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전기를 개인이 사고 파는 

그런 미래가 다가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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