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와 다주택자, 기회는 온다

안녕하세요,

 

지난 5월 10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적 유예 정책이 시행되면서

앞으로 1년간 주택 시장에 

다주택자의 매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 정책 시행 초기이기도 하고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주택자들의 눈치싸움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눈에 띄게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1년 유예 만기가 다가올수록

다주택자가 보유하고 있는 매물 중에

매매 가격 상승세가 약하거나 

똘똘한 한 채로 옮기려는 수요로

매물 증가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꽁꽁 얼어붙었던 주택 거래량이

조금씩 회복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란

국토연구원이 매월 해당 지역 거주민과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화 설문조사입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사려는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다를 의미하고

반대로 100 이하면

팔려는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다를 의미합니다.

 

즉,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향후 주택매매 가격의 선행지표를 의미합니다.

소비심리지수가 우상향 할 경우 주택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우하향할 경우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2022년 1월

105.8까지 떨어진 매수심리지수가

2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하더니

4월에는 116까지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수도권도 동일 기간 105.3에서 117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기간 대비 가장 상승폭이 컸던 지역은 서울입니다.

서울은 1월 105.3에서 4월 123.7을 기록하며

무려 18.4포인트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규제완화의 첫 시작으로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제도만 시행되고 있을 뿐

본격적인 규제완화 정책은 아직 시행되지도 않았습니다.

이에 더해 향후 공급계획 발표 및 개발 이슈가 구체화되면

매수심리지수의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이어

지방까지 부동산 시세 상승폭을 키운다면

다주택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되겠죠.

당연히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매물 중에

양도차익이 있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약한 부동산부터

매도를 하고자 할 것입니다.

 

다만 매도하는 이유가

투자 가치가 없어서이기 때문이 아니라

더 상승력이 있는 상급지로 갈아타기 위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무주택자에게는 집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그 기회는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만기가

가까울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을 하더라도 

너무 성급한 결정을 하기보다는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현명할 듯합니다.

 

내 집 마련하기를 원하는 지역이 

매물 증가로 하락장을 나타내고 있는지,

호재 내지 입지적 가치로 인해 상승장이 나타나는지를

확인 후 매수 결정을 해도 늦지 않겠죠?

 

기다리는 동안 청약이 가능한 무주택자들은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되는 아파트에 

청약을 넣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아파트는

향후 부동산 가격 하락 시, 

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시점이며

특히 공급물량이 향후 2년 동안 증가하는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주택자들은 정부에서 재건축, 재개발 완화를 통한

공급 계획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보유한 물건 중에 정리할 것은 정리 후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의 대상이 되는 부동산으로

'갈아타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재건축, 재개발 물건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투자금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갈아타기 할 대상 물건을 임장을 통해 확인하고,

보유 물건 중에 매도할 물건의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순차적으로 매도 후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갈아타기 시점을 저울질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발췌 - 북극성 부동산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