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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마이너스통장, 전세 보증금 대출 완화,,주담대는?

by J.Daddy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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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중 은행들이 빠르게 가계대출의 빗장을

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른 만큼만 빌려주던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80%까지 늘렸고,

5000만 원으로 막아놨던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연 소득만큼으로 복구했습니다.

이로써 법에 명시된 주택담보대출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을 제외한

모든 대출 한도가 풀리게 되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3월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 원에서 

상품 종류에 따라 8000만 원~3억 원까지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직장인은 연 소득 범위 내에서 최대 2억 원까지 

마이너스통장을 뚫을 수가 있고,

전문직은 최대 3억 원까지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5000만~1억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신한은행도 마통 한도 복원을 검토 중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은 신용을 토대로 대출을 받는

신용대출의 한 종류이지만

우선 한도를 받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이

일반 신용대출과 다릅니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마통 한도를 

일괄 5000만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마통 한도 대부분을 

작년 상반기 수준으로 복구했습니다.

하나은행은 1월 말, 국민은행은 이달 초 마통 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지난해 대출 중단 사태를 빚은 농협은행은 

일반 신용대출 한도를 풀었습니다.

농협은행은 올 1월부터 5000만 원이던 일반 신용대출 한도를

순차적으로 올려 2억 5000만 원까지 늘렸습니다.

 

최근 5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문턱도 낮아졌습니다.

기존에 전세가 오른 만큼만 빌려주던 대출은

다시 전셋값의 80% 이내로 확대되었고,

임대차 계약 잔금 지급일 이후에도

전세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농협은행이 적용했고

국민은행은 30일부터 시행합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그동안 법(은행업 감독규정)상으로는

금지되지는 않았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규제로 

스스로 틀어막았던 대출들입니다.

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조인 결과로 

여력이 생겼다는 입장입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둔화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올 들어 두 달 동안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3조 1156억 원 감소되었습니다.

신용대출은 지난해 12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최대 LTV를 80%까지 인정하겠다는 새 정부의 공약이

결국 DSR완화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은행권의 판단입니다.

법적 근거 없이 금융당국의 구두지시로 이뤄지던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결국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은행업계에서는 개인별 DSR규제가 유지된 채 LTV를 완화하면

대출 한도 증액 효과가 고소득자에 집중될 수밖에 없어 

결국 DSR 완화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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