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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국가는 코로나 방어벽을 허물었다, 이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할 때

by J.Daddy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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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부터 우리는 그야말로 '각자도생',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다중시설 방역 패스 적용 중단,

확진자 동거인 자가격리 면제 등

코로나 확산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방어해주던

벽들이 허물어지기 때문이죠.

꼭 나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확산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은 명확합니다.

 


 

3월 1일부로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11종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합니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키트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으며,

어린이와 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에 필요한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약국과 편의점 등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방역 패스 적용 일시 중단 대상 다중시설 11종은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멀티방, PC방, 실내 스포츠 관람장,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 등입니다. 

 

 

또한 동일하게 3월 1일부로

코로나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들은 수동 감시 대상으로,

격리 여부는 스스로 결정하면 됩니다.

 

그간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분류되어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PCR 검사 역시 권고 사항으로 변경됩니다.

 

이로써 격리 의무 대상자는 

확진자와 해외 입국자, 감염 취약시설 내 밀접 접촉자입니다.

감염 취약시설은 요양병원과 시설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으로

그 외 시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격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격리는 하지 않지만 밀접 접촉자라면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은 삼가고

10일간 증상을 살펴봐야 합니다.

처음 3일간은 외출하지 않고 자택에서 대기를 권고하며,

외출 시에는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합니다.

 


 

방역 패스 해제에 동거인 격리 면제,

그리고 동거인 PCR 검사 역시 이제는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

 

이에 따른 결과는 불 보듯 뻔하죠?

'위드 코로나' 물론 뭐 좋습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다면 부딪혀야 하겠죠.

 

그런데 중요한 사실,

사망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율적으로 스스로 조심하는 위드 코로나 좋은데,

치료는 제대로 해줘야죠.

어린아이들, 중장년층 확진자 중에서

병상이 없어서, 병원에서 받아주질 않아서

사망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통 타국에서 위드 코로나라 함은,

적어도 확진자 또는 건강 이상자에 대해서

진료와 치료는 책임지고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하려면 제대로 확실히 해야죠.

 

대안을 만들어내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런 무조건적인 방역 해제,

과연 옳은 길일까 의문입니다.

 

정부의 대책없는 행동이야 뭐,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실망도 기대가 있어야 하는 법이죠.

 

우리는 이제 정말 스스로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적어도 내가 그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열심히 살아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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