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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실체[WHO/거브러여수스]

by J.Daddy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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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19 사태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사태 초기부터 이런 저런 논란이 많았던 WHO (세계보건기구) 의 대처 방안이었는데, 

이 때문에 사무총장의 사임을 요구하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죠. 

오늘은 사무총장의 언급과 그의 실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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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현재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이름 참 깁니다...) WHO 사무총장은 22일에 

세계 각지에서 일고 있는 그의 사임 요구 관련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사실상 논란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그는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사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지난 3년 동안 생명을 구하고 WHO 조직개혁을 위해 밤낮으로 일해왔고,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WHO 자금 지원 중단 계획에 관해서는 

"미국의 기여는 다른 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자신을 돕는 중요한 투자다. 

자금 지원 중단을 재고해달라." 고 요청했습니다. 

"미국은 제1의 기여자로 감사해하고 있다. 미국의 지원금은 생명을 구하고 

각국의 보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해 왔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가 코로나 19 대응을 제때 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 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을 때 

중국 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82명, 사망자는 없었을 때였다." 고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비상사태 선포를 적시에 했고, 각국에는 대응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이와 같이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는 "초기에 이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일부 국가에서 확진 사례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할 것이며 방심해선 안 된다." 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는 안일함이다. 

이 전염병은 쉽게 재발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브리핑에 함께 나온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 준비 대응 사무차장은 

각국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취하고 있는 봉쇄 조치 완화에 대한 질문에

지역 수준에서 먼저 완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작은 규모의 지역 수준에서 시작 후 지역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 간 이동은 신중한 위험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당국에 코로나 19의 동물 기원 등에 대한 조사를 타 기관과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WHO 사무총장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아시다시피 이 분은 에티오피아 국적입니다. 

원래 에피오피아 지도자는 독재자인 멜레스 제나위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시민들에 대한 정치적 억압과 인권침해를 일삼았으며 가뜩이나 어려운 에티오피아를 

더욱 가난한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독재자 밑에서 하수인 역할을 한 외무장관이 바로 이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입니다. 

 

그 역시 에티오피아 국민들을 고통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습니다. 

2008년에 콜레라가 에티오피아를 휩쓸었을 당시 AIDS,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외국에서 지원한 

글로벌 펀드를 많이 받기 위해서 혈안이었으면서도 고의로 콜레라 방역에 그 지원금을 쓰지 않고 

국민들을 희생시켰으며, 횡령한 국제 기금을 환불하라는 외국에서의 요청을 막무가내로 무시했습니다. 

 

2012년에 독재자 멜레스 제나위는 병으로 사망했고, 그의 후임으로 하일레마리암 데살렌이 즉위했습니다. 

데살렌 역시 시진핑과 친분을 쌓으며 포악한 독재 정치를 내세웠고, 

그 와중에 2017년 테워드로스는 WHO 사무총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에티오피아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어서 와라. 

그 사이 참지 못하고 격분한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반정부 시위를 일으켰고, 데살렌은 자진 퇴임합니다. 

그 후 2018년 총선을 통해 아비 아머드 알리가 당선이 되었고, 그는 모든 독재 정치의 잔재를 일소시킵니다. 

사위로 인해 갇혔던 야당 인사들을 풀어주는 등 민주주의로의 발걸음을 나아가고 있으며 

20년 넘게 이어진 분쟁들을 모두 종식시키면서 노벨 평화상을 받고 국민들의 지지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제거하지 못한 하나의 잔재, 바로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테워드로스는 코로나가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에 전파가 되었음에도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고 

에티오피아 국민들은 테워드로스와 WHO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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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인들에게 미움과 여러 가지 의심을 받고 있는 중인데, 

에티오피아 자국민들에게도 정말 암적인 존재이군요. 

독재자 밑에서 함께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던 사람이 WHO 사무총장이 되어서는,,,

현재 자국은 독재 정권이 무너졌고, 따라서 고국으로 되돌아가면 아마도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되겠죠. 

추후 그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타국으로의 망명밖에 없어 보입니다. 

혹시 중국에서 받아줄까요..? 

 

 

부패의 끝을 달리고 있는 WHO, 냄새가 고약하네요.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단체였을텐데, 사람의 욕심이란,,, 

WHO의 추후 존폐와 현 사무총장의 미래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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