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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대디 이야기

아이와 함께 집 앞에서 봄놀이 즐기기[Feat.벚꽃]

by J.Daddy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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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뜻하고 기분 좋은 봄 날씨가 한창인데도 많은 분들이 집콕 생활을 계속할 수밖에 없음이 안타깝네요. 

 주말에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니 공원에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던데

마음으로 이해는 가지만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더군요. 

우리가 조금만 긴장을 풀면 분명 또 다시 코로나 19는 그 틈을 파고들 텐데,,

경각심을 좀 더 당겨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의가 되었든 타의가 되었든 외부 활동에 걱정 또는 눈치가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사회적인 분위기에서는 괜스레 바깥 활동하는 분들에게 눈총을 주기도 하니까요. 

 

다행히 집 바로 앞에 놀이터도 있고, 벚꽃도 활짝 피어있더군요. 

매일 집에만 있는 아이에게 미안해서 삼십 분 정도 바깥에 나가 보았습니다.

 

 

**********

 

 

 

집 앞에 따뜻한 햇살과 활짝 핀 벚꽃 

 

 

베란다에서 밖을 보니 햇빛이 너무나 예쁘게 내리 쐬고 있더군요. 

따뜻한 봄 날씨에 광합성도 할 겸 집 바로 앞에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집 앞에 만개한 벚꽃

 

 

아파트 담벼락을 따라 벚꽃나무가 완연하게 만개했네요,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딸랑구에게 꽃 이름 가르쳐주기 

 

 

딸랑구를 품에 안고 와이프와 봄을 느끼며 꽃구경을 하니 절로 미소가 나네요.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집 앞에서 벚꽃놀이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반대편으로 건너가볼까?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14kg이 되는 딸랑구를 안고 산책하자니 팔이 뻐근해지네요. 

그래도 팔로 애비 목을 감싸고 편안하게 안겨있는 딸랑구를 보고 있자면 

마음에 행복이 피어오릅니다. 

 

 

 

밤바라 밤바라 밤바라밤

 

 

집에 들어가는 길이 아쉬워 잠깐이나마 놀이터에 들렀어요. 

딸랑구가 바깥공기를 쐬니 기분이 너무 좋은지 절로 밤바라 밤바라밤 하면서

뽀로로 춤을 추네요. 

어찌나 귀여운지 정말 애비는 가슴이 벅찹니다. 

 

 

 

애비야 나 잡아봐라

 

 

딸랑구가 낮잠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도 밤에 꽤 늦게 잠들어요. 

이렇게 같이 뛰어놀면 그나마 좀 이른 시간에 취침 모드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정말 뛰어다니는 걸 너무 좋아하죠, 그래야 스트레스도 풀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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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와이프랑 딸랑구를 데리고 봄놀이를 했네요. 

뉴스를 보니 통제를 했음에도 여의도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고 하는데 

더 많이 흐드러지게 날리는 벚꽃을 보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가족과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하여 참고 이렇게 집 앞에서 벚꽃을 즐겨봅니다. 

 

 

 

행복이 별 거 있을까요? 잠시라도 이런 가족과 웃는 시간이 행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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