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심각한 이슈에서 벗어나 즐거웠던 시간을 기억해보고자 합니다.
저희 가족은 평소 콧바람 쐬는 것을 좋아하기에 여행도 자주 즐기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저희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집콕 생활 중이죠.
요즘 같은 날씨에는 즐겁게 여행 다니던 시간들이 꿈처럼 느껴지고 그립네요.
서울 근교 춘천에 아이와 함께 갔었던 캠핑장의 추억을 되살려 보고자 합니다.
한동안 캠핑 문화가 유행이 되어 많은 분들이 캠핑 용품 구매에 열을 올렸었는데,
캠핑 초보들과 아이 동반하시는 분들에게는 여러모로 참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가벼운 몸으로 떠날 수 있는 글램핑을 추천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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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는 챙겨야 할 것도 많고 고려해야 하는 사항도 참 많습니다.
취사도구며 청결한지 씻기기에는 편안한지 숙소에 아이가 다칠 요소들은 많지 않은지,,
이동 시간까지도 고려 대상입니다.
캠핑은 즐기고 싶은데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청결도 좋은 곳,
인스타글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춘천 산자락에(가평과 춘천의 경계 쯤) 위치한 인스타글램은
5개의 동으로 운영되는 돔 형태의 텐트 안에 화장실/샤워룸/싱크대/냉장고가 구비되어 있고
냉난방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가을이었는데, 더구나 산에 위치하고 글램핑장의 시설 특성상
꽤 쌀쌀할 수 있었지만 난방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오히려 후끈하게 땀 흘리며 잤네요.
화장실에는 컨백션 히터까지 갖춰져 있기에 아이를 씻길 때에도 추위 걱정이 없습니다.
여기서 컨백션 히터의 기능에 반해 저희 집에도 하나 구비했습니다.
외부에도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잔디밭과 여름에는 수영장까지 개방 운영하며
부모님들이 잠시 앉아서 커피 한 잔(아이가 허락한다면)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 야외 테라스 밑에 나무 데스크가 옆으로 밀어서 오픈하면
그 밑에 수영장이 숨어 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산뜻한 공기에 냇물 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잔 마시면,
이게 행복이구나 싶습니다.
매점에는 캠핑에 필요한 기본적인 아이템들과 함께 음/주류, 스낵, 라면 등이 판매 중이고
바비큐 신청 시 사장님이 직접 불까지 피워 주시면서 추억의 쫀득이를 서비스로 주신답니다.
캠핑장의 하이라이트는 밤이죠.
조명을 켜는 순간 더 감성 충만하고 예뻐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개인적으로 캠프파이어 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서
아이들과 마시멜로도 구워 먹고 기타도 치면서 노래하고 (역시 아재..)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총 5개 동으로 운영중이며 인스타글램이라는 캠핑장 이름에 맞춰서
최고예요, 좋아요, 멋져요, 신나요, 기뻐요 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캠핑장의 매력은 사계절에 따라 바뀌는 자연을 즐기는 것이죠
이 땐 가을이어서 따님은 떨어진 낙엽으로 신나게 요리를 하셨답니다
캠프파이어가 없는 아쉬움을 스파클라로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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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든 시기들이 어서 지나가고 마음 편하게 가족과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그런 시간이 온다면, 여러분들도 이 곳으로 마음과 양손이 가볍게 아이와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된 인스타글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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